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전남대학교가 지역 바이오산업의 혁신 허브로 도약한다.
21일 전남대는 지난 7월 15일 전남대 용봉문학관 시청각실에서 ‘RLRC 공동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남대의 3개 RLRC센터 간 융합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역 기업과의 실질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설계하는 한편, 지역 의료·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기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전남대 이근배 총장, 이윤성 연구처장을 비롯해 광주광역시청, 광주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남대병원 및 지역 바이오·의료기업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의 산학연병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에서는 심혈관 환자맞춤형 차세대 정밀의료기술, 신장질환 제어 및 투석기기 고도화, 골다공증 토탈솔루션 등 3개 RLRC센터가 각 센터의 연구 분야와 중점 과제를 소개했다. 이어서 참여 기업인 ㈜나노바이오시스템, ㈜이노셉, ㈜티디엠은 자사의 핵심 기술과 협력 사례를 발표하며 실질적인 산학협력의 성과를 나누었다.
2부에서는 박진수 교수 (심혈관 센터 공동연구원)의 사회로 RLRC 산학교류 활성화와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 전략을 주제로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대학기업 간 성공적인 산학협력 사례와 현장의 애로사항, 지원 사항 등을 공유했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대학, 병원,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산업 규제 대응 전략, 지역 인재 육성 방안, 기술 사업화 지원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광주·전남 지역을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성장시키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전남대는 3개의 RLRC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추가 포럼을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남대는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기업과 기관, 연구자가 상호 협력하는 동반자적 산학연병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