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22일 오후 3시 영상회의를 통해 경남권질병대응센터, 시군 보건소 과장 및 결핵업무 담당자,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 지부, 국립마산병원, 의료기관 책임의사 및 전담간호사, 그 외 유관기관 결핵업무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핵사업 협의체 회의 및 민간공공협력 권역분석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결핵 사망률 감소를 위한 지역사회 협력 강화와 결핵관리사업 정책 발굴 및 민간·공공기관의 결핵환자 관리 내실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 결핵사업 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보건소 및 의료기관 결핵환자 관리 사례 발표 ▵의료기관 결핵환자 관리지표 분석 및 개선 방안 논의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감염병 분야 결핵 사망자 수 감소 대책 ▵정부합동평가 지표 실적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경남도는 결핵 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 고위험군에 대한 검진 강화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검진을 실시하고, 결핵 역학조사를 강화함으로써 추가전파를 차단하며, 환자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비순응 결핵환자에게는 복약관리 전담인력을 지정하고 보건복지서비스 연계를 강화한다.
나아가 고위험군 결핵환자는 국립마산결핵병원 등 전문 의료기관으로의 연계를 통해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결핵 사망률 감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높은 BCG 예방접종력과 취약계층 결핵조기발견사업 등의 꾸준한 노력으로 도내 결핵 신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2024년 기준 867명으로 전년 988명 보다 13% 정도 줄어들었다. 사망률도 신환자 수 감소에 따라 장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혜영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사회 민간·공공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여 결핵환자 관리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결핵환자 조기 발견과 예방관리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결핵 사망률 감소 및 전파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