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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월)

보은군, 전통과 가을 감성의 향연... 속리산 가을풍류 축제 성공적 마무리

전통과 가을 감성의 완벽한 조화… 세대 공감형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가을 단풍이 절정을 맞은 속리산에서 전통과 풍류로 물든 ‘2025 속리산 가을풍류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속리산 잔디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가족 단위 관광객과 MZ세대, 지역 주민 등 수많은 방문객이 몰려 가을 정취 속 전통문화의 멋과 흥을 즐겼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전통문화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구성해 세대 간 공감과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제46회 보은군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는 11개 읍·면 풍물팀이 열띤 경연을 펼치며 지역 고유의 예술 감성을 전달했다. 이어 400여 명이 참여한 ‘영신행차’ 퍼레이드가 속리산 거리 일원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속리산의 대표 의식인 ‘산신제’가 봉행되며 축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100인분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와 ‘나만의 비빔밥 만들기’ 체험은 나눔과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의미를 더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전통놀이 5종 레이스’에서는 딱지치기,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며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이어 줄타기·사물판굿 등 전통연희 공연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세조길 보물탐험대’와 ‘보은찾고 보은알GO OX 퀴즈’ 등 체험·이벤트 프로그램이 운영돼 보은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다.

 

연계 행사로 열린 ‘제23회 속리산 문장대 등반대회’에도 많은 관광객이 참여해 속리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함께 걸으며 자연 속 힐링을 즐겼다. 또한 ‘법주사 가을 국화향연’과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가을 정취를 더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속리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전통문화와 현대 감성을 결합한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속리산 가을풍류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도시 보은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