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2일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 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운당홀에서 중등 교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교육 역량 강화 공동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창업가정신을 바르게 이해하고 학교 교육과정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서는 창업 체험교육 연구학교 운영, 창업가정신 함양 교육 지원단 활동, 창업동아리 지원, 울산창업체험센터 프로그램, 지역 대학과 기관과의 협력 사례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창업가정신 함양 교육 활성화 방안을 소개했다.
울산 지역 창업지원 기관으로 학생들에게 창업 관련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날 연수에서 지역 신생기업(스타트업) 거점(허브) 역할과 주요 지원 사업을 공유하고, 실제 센터 입주 기업들의 성장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창업 특강, 실습, 토론으로 구성됐다. 창업 특강에는 교사 출신 창업가가 강사로 나서 자신의 창업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을 어떻게 운영할 수 있는지 다양한 수업 설계 전략과 프로그램 사례를 제시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실습 활동으로는 창업 보드게임과 창의적인 생각을 발표하는‘아이디어톤’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보드게임을 하며 가상의 창업과정을 체험하고, 팀을 구성해 제한된 시간 안에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하면서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교사들이 연수 경험을 바탕으로 교실 수업에 창업가정신을 어떻게 적용하고 확산할 수 있을지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교사 출신 창업가의 생생한 경험담과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한 창업 자원을 연계해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창업가정신 교육이 학교 현장에 자연스럽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를 지속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