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154750-14972]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춘천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6,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새 정부 기조에 발맞춰 국비 지원 대상 사업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3일 시청 다목적회의실에서 '2026년 정부예산 발굴 2차 보고회'를 열고,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내년도 목표액은 전년도 5,500억 원보다 500억 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육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의 중장기 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대규모 지속관리 대상사업으로 춘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등 10개 사업(약 3조 4000억원)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50억 원 이상이 투입될 주요 사업으로는 △AI 기반 신약개발센터 구축 △재사용 ESS 지능형 인프라 구축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 시설 구축 등이 있다. 시는 이 외에도 33개의 신규 발굴 사업이 정부 부처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50억 원 미만의 중소 규모 사업으로는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인프라 구축 지원 △국가등록문화유산 보수 정비 △빈집 철거 및 활용 사업 △지역 필수의사제 운영지원 시범사업 등 15개가 포함됐다.
육 시장은 7월 이후 중앙부처와 국회를 직접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홍승표 시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보고회를 토대로 도전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강원도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