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기자 | 보건복지부는 박민수 제2차관이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한국 집행이사의 자격으로 5월 28일부터 5월 29일까지 2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57차 집행이사회(Executive Board)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WHO 집행이사회는 매년 정기회의(연 2회, 1~2월ㆍ5~6월)를 통해 WHO의 주요 사업 전략 및 운영방안, 예산·결산, 행정 및 거버넌스와 관련된 안건을 검토하여 세계보건총회(연 1회, 5월)에 최종 보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집행이사회는 총 34개 집행이사국(3년 임기)으로 구성되며, 서태평양 지역에는 현재 한국, 일본, 호주, 브루나이, 솔로몬제도 총 5개국이 집행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집행이사회는 지난 제78차 세계보건총회(World Health Assembly, 2025.5.19. ~ 5.27)에서 회원국들의 만장일치를 통해 확정된 신임 집행이사국 12개국이 임기를 시작하는 첫 회의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번 집행이사회에 참석하여 ▲제78차 세계보건총회 결과, ▲프로그램예산행정위원회 결과, ▲보건위기 예방·대비·대응 상임위원회 결과 등 주요 의제 논의에 참여한다. 또한 팬데믹 협약 등 국제보건의료 주요 현안 및 2026-2027 프로그램 예산, WHO 거버넌스 개혁 등 WHO 내 예산 및 행정 관련 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WHO는 최근 재정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팬데믹 협약을 채택하는 등 보건위기 대비·대응을 위한 국제적 공조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조직 운영을 위한 개혁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한국은 국제사회 내 보건의료 분야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과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적극 동참할 것”이라 밝혔다.
[뉴스출처 :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