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17.6℃구름많음
  • 강릉 20.3℃맑음
  • 서울 18.2℃구름많음
  • 대전 18.5℃맑음
  • 대구 19.0℃맑음
  • 울산 20.0℃맑음
  • 광주 18.4℃맑음
  • 부산 19.1℃맑음
  • 고창 18.4℃맑음
  • 제주 21.3℃맑음
  • 강화 15.3℃구름많음
  • 보은 17.3℃구름조금
  • 금산 18.1℃맑음
  • 강진군 18.7℃맑음
  • 경주시 20.7℃구름조금
  • 거제 19.7℃맑음
기상청 제공

2025.06.06 (금)

증평군,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스마트 도시’

‘리빙랩’ 운영 통해 스마트 횡단보도 대상지 2곳 추가 구축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주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올해 7월까지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폴, 스마트쉼터, 지능형 CCTV, 스마트가로등 등 인프라를 조기에 완성할 계획이다.

 

눈에 띄는 점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리빙랩(Living Lab)’ 방식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도시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설치 계획과 설계는 군민의 의견을 토대로 결정됐다.

 

군은 리빙랩 운영을 통해 설치 위치, 추가기능, 사업 대상지 확대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했으며, 그 결과 당초 계획된 3개소 외에도 교통안전 사각지대 2곳이 추가 발굴돼 총 5곳에 스마트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새롭게 포함된 삼일아파트 인근 윗장뜰5거리 국도변은 주변에 대형마트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고 왕복 4차선 도로임에도 야간 시인성이 낮고 차량 과속이 잦아 주민 민원이 꾸준히 제기된 곳이다.

 

군은 괴산경찰서,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해당 구간에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확정, 보행자 안전 확보에 나섰다.

 

설치될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 감지센서 △활주로형 도로표지병 △LED 바닥 신호등 △적녹 잔여 시간 표시기 △보행시간 자동 연장 △차량·보행자 전광판 △음성안내 △투광등 △영상감시 시스템 등 첨단 기능이 집약된 ‘스마트 안전 플랫폼’으로 구현된다.

 

이를 통해 교통사고는 물론, 신호 및 과속 위반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사업은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스마트도시 구현에 방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스마트도시 증평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스마트도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창출하고, 타지역과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스마트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증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