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군산시는 제2차 ‘군산시 청렴도 향상 추진협의회’를 열어 ‘2025년 반부패 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에 대한 공유 및 개선전략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시장이 주재하는 추진협의회는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정책추진을 총괄하며, 부시장 주재 실무추진단이 협의회에서 나온 시책 추진 및 이행점검을 전담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청렴 정책이 계획부터 실행, 점검의 유기적 연결 구조로 순환되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9일 열린 제2차 회의에서 군산시는 올해 전략 과제 중 하나인 ‘고위직이 선도하는 청렴 군산 구현’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시는 이미 지난 3, 4월에 두 차례 회의를 개최하고 부패 취약 분야 진단 분석을 통한 2025년 반부패·청렴도 향상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우선 2025년 중점 개선전략의 하나인 보조금 분야 청렴도 개선을 위해, 6~7월에 군산시 보조금 지원사업의 70%를 차지하는 농업·문화관광·복지사업 담당 국별 보조사업자 및 보조금 담당자와 간담회를 개최한다.
시는 간담회를 통해 불만 사항 청취 및 실무적 타당성을 검토한 후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전파할 방침이다.
아울러 분야별 특성에 맞는 보조금 사업 인계인수서 작성, 예산목별 집행 가이드 제작과 대상자 교육을 한다.
교육을 통해 담당자의 전문성 강화와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으로 민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다음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행정을 위한 희망보직제 점수제 시행과 반영률 공개방안이 논의됐다.
이와 관련해서 전보 및 인사 고충 심사제 방안 운영도 이야기됐다.
전보 제한 직원 중 부득이한 경우 인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전보를 실시하는 방안과 인사제도 설명회 관련 제안도 나왔다.
시는 1, 2차 협의회 내용을 바탕으로 청렴 문화의 대내외 전파전략을 현실화하기 위하여 군산시의회, 군산시 공무원노조, 군산시 공무직노조, 시민단체 등과 협약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 자유로운 직장 분위기 조성과 노동조합과의 건전한 조직문화 협약을 통한 ‘간부 모시는 날 근절’, ‘업무지시 행동규범 등’을 제정하고 공포하는 방안도 함께 이야기됐다.
회의가 끝난 후 강임준 시장은 “2025년 세 가지 중점 개선전략에 대하여 실효성 있는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라며, “앞으로 논의된 방안에 대하여 지속 실행하고 점검하여 청렴 군산 실현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군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