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시흥시가 지난 6월 2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동요 ‘따오기’ 발표 10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제9회 전국 따오기아동문화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따오기아동문화진흥회와 시흥예술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문화제는 전국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동요제와 문예공모대회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아이들의 순수한 상상력과 맑은 목소리가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동요제 본선 경연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실력 있는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보였으며, 대상은 ‘늘해랑중창단’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라임트리중창단’, 금상은 ‘소리하나’에게 돌아갔다.
또한,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따오기 문예공모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871명의 어린이가 1,150편의 작품을 출품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97명의 어린이가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대상인 시흥시장상은 총 4명의 학생에게 수여됐다. 이 외에도 시흥시교육장상, 시흥시의장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많은 어린이가 뛰어난 문학적 재능을 발휘했다.
이번 문화제는 민족 아동문학가 고(故) 한정동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동시에, 아동친화도시 시흥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기여했다.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안광률 경기도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행사에 참석해 아이들을 격려하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같은 날에 진행된 제53회 한정동아동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신이림 시인과 최명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문화제를 통해 아이들은 문화적 감성을 함양하고 재능을 발휘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았으며, 이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됐다
따오기아동문화제는 어린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시민들에게는 동심의 아름다움을 선사한 모두의 축제로 기억될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도 아동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재능이 자유롭게 꽃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 시흥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