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구국의 영웅이자 고려 말 충신인 난계 김득배(蘭溪 金得培, 1312~1362) 선생을 조명하는 학술발표회가 지난 6월 27일 오후 2시, 문경문화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와 문경문화원이 주관했으며, 상산김씨대종회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지역 인사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에서는 박승대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장의 개회사와 신현국 문경시장을 대신한 김대식 부시장의 환영사,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과 김삼균 상산김씨대종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학술발표회에서는 이도학 박사(한국전통문화대학교 명예교수)의 '난계 김득배 선생 생거지 검증', 김창현 박사(고려대학교 전 연구교수)의 '난계 김득배 생애의 업적', 윤용혁 교수(공주대학교 명예교수)의 '고려말 홍건적 격퇴의 영웅 김득배, 추숭과 현창', 이창근 회장(난계 김득배 기념사업회)의 '난계 김득배 장군 기념사업회의 발자취' 주제로 난계 김득배 선생의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발표자와 참석자 간에 난계 선생의 역사적 의의와 향후 기념사업 방향에 대한 활발한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져 선생의 가치에 대해 더욱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문경 깃골 출신인 난계 김득배 선생의 역사적 가치를 기념하기 위해 난계 김득배 기념사업회는 선생의 생거지 표지석을 설치하고, 추모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문경문화원도 기념사업회를 적극 지원하며 앞으로도 문경의 역사적 인물과 문화자원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문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