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태화강국가정원과 태화강동굴피아 일원에서 초등 교사를 대상으로 지역 기반 교육과정 운영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울산 지역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교육과정에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연수에는 강남 지역 초등 교사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울산광역시청을 비롯해 남구·중구도시관리공단과 협력해 진행됐다. 참여 교사들은 태화강국가정원의 정원해설사와 함께 다양한 식물들의 생태적 특성을 관찰하고, 생태 교육과 연계한 수업 활용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아울러 세계적인 조경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가 아시아 최초로 조성한 자연주의 정원을 탐방하며 정원의 설계 구조와 조경 철학도 깊이 있게 살펴봤다. 이후 태화강동굴피아를 방문해 일제강점기 강제 노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공간을 둘러봤으며, 울산의 근현대사를 성찰하는 체험 중심의 역사 교육을 진행했다. 교사들은 이 같은 체험으로 지역의 아픈 역사와 생태 자원을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연결하는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찾아가는 교육활동 보호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5월부터 11월까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67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직원, 학부모,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희망 학교에 강사가 직접 방문해 교육활동 보호 역량 강화, 법령 해설과 주요 판례 안내, 교육활동 침해 대응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울산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사례 중심 교육자료도 추가 제작해 학교 현장에 안내할 계획이다. 앞서 울산교육청은 ‘2025 교육활동 보호 지침서, 교육활동 침해 대응 안내자료, 예방 교육자료’ 등을 제작해 전 유치원과 학교에 배부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유치원과 학교의 교육활동 보호 업무 담당자 237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열어 교육활동보호센터 주요 사업과 학교 협조 사항을 공유했다. 이어 이달 7일부터 21일까지는 유치원과 학교 교감(원감) 28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해 지침서 주요 내용과 실제 대응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대청마루에서 신규 교감을 대상으로 ‘학교폭력과 교육활동 침해 사안처리 역량강화 상담(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교감으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관리자들이 학교폭력과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연수는 1대1 맞춤형 상담(컨설팅)으로 운영됐으며,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와 유의사항, 교육활동 침해 대응 절차 안내, 현장 사례 중심의 실습과 토의, 관련 법령과 지침 안내’ 등으로 구성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실습으로 참석자들이 상황에 따라 판단하고 조치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임채덕 교육장은 “학교폭력과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초기 대응은 학생과 교사의 인권을 보호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며 “교감들이 전문성과 소명을 갖고 학교를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교육청]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소회의실에서 ‘강북 다보듬학생맞춤통합지원단’운영 첫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교육지원청 내 관련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전인적 성장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강북 다보듬학생맞춤통합지원단’은 재정복지지원과장을 단장으로 교육복지, 학업, 진로, 심리정서상담, 다문화, 특수, 아동학대, 학교폭력, 탈북학생, 지원환경 등 13명의 팀장과 담당자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지원청 내 4개 부서가 참여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갖췄다. 지원단은 학습과 복지, 건강, 진로, 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 개별 상황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2025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사례 중심의 지원 방안과 부서 간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협의회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위기가정 학생 지원사업 심사에 실질적인 협력체로 참여한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교육지원청과 학교, 지역사회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첫 공모에 도전한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 교육청, 기업, 학교가 협력체를 구성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현장 중심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고등학교다. 협약형 특성화고로 최종 선정되면 최대 5년간 45억 원의 예산 지원과 함께 자율·연구학교 지정을 비롯해 교원 증원, 가산점 부여, 학생 수 감축 등 마이스터고 수준의 다양한 행 ·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울산교육청은 울산공업고등학교를 대상 학교로 신청해 지역 맞춤형 직업교육 기반 구축에 나선다. 울산공업고등학교는 공립 특성화고등학교로, 울산의 대표 산업인 중화학공업의 첨단화 흐름에 맞춰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과 체제를 4개로 개편하고,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공모에 참여하고자 울산시청을 포함한 6개 구군청, HD현대중공업 등 112개 기업, 관계기관 13곳, 지역대학 3곳 등 총 136개 기관 · 단체와 협약을 맺고 협력체(컨소시엄)를 구성했다.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사람이 모여 사는 집단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다. 중요한 건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있다. 학생들이 스스로 감정을 표현하고, 사과와 용서로 서로를 배려하며 성장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만드는 것이 내가 꿈꾸는 학교의 모습이다.” 울산 중구 유곡중 조혜정 교사는 학교폭력 사안을 ‘처벌’보다는 ‘관계 회복’을 중심으로 풀어내며 누구보다 높은 학교장 자체 해결을 이끌어 내고 있다. 조 교사가 찾은 학교폭력 해결의 열쇠는 ‘관계 회복’이다. 그녀가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그리고 양측 보호자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감정을 진솔하게 나누는 ‘대화모임’이다. 감정 카드를 활용해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도록 이끌고, 훈계나 지시 대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오가는 과정을 끝까지 지켜본다. “긴 호흡이 필요했고, 사소한 상황도 민감하게 돌아오는 민원을 감내해야 했지만, 결국 ‘소통과 관계회복’이 해답이었다”라고 조 교사는 회상한다. 조 교사는 학교폭력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울산과학관에서 학교 교육행정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행정 정보나눔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교육행정직 공무원 간 실무정보를 공유하고,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조직 내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는 협력적 행정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임채덕 교육장을 비롯해 강남지역 단설유치원과 초중학교 교육행정직원 140명이 참석했다. 나눔회는 학교 현장의 주요 행정업무 사례를 공유하며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울산과학관과 협업해 ‘별빛천체투영관 별자리 관람’과 ‘공예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해 참여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평소 반복되는 행정업무에서 벗어나 심리적 재충전을 경험했으며, 프로그램 참여로 서로의 고충을 공감하며 유대감을 쌓았다. 강남교육지원청은 교육행정직원의 소통과 역량을 강화하고자 매년 정보나눔회를 열고 있으며, 지난해 진행한 참석자 만족도 조사에서 99.3%가 만족 이상으로 응답해 높은 호응도를 얻었다. 임채덕 교육장은 “학교 행정의 질을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교운동부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자 설문조사와 특정감사를 진행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울산교육청은 청렴한 스포츠 문화 정착으로 학생 선수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에서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집중관리를 추진해 왔다.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운동부 학교 15교를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진행해 운영 과정에서의 법령 준수 여부, 대회 참가와 전지훈련 절차 점검, 불법찬조금 조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한, 운동부 학부모 2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감사 기간 중 학부모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아울러 학교운동부 운영의 공정성을 높이고자 청탁금지법 연수도 진행했다.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울산교육청은 대회 및 훈련경비 집행 내역 공개 강화, 학교운동부 운영 실태 점검 연 1회 이상 정례화, 학교운동부 규모와 대회 참가 실적 등을 반영한 예산 지원 방안 마련, 학부모와 지도자 대상 청렴교육 강화 등의 개선안을 도출했다. 울산교육청은 개선안을 토대로 각 학교에서 운동부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특이민원에서 민원 처리 담당자를 보호하고자 통화와 면담 권장 시간을 설정하고, 민원인이 폭언하면 통화나 면담도 종료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특이민원 대응 강화와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강화 대책 자체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전 기관에 안내했다. ‘특이민원’은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와 공무 방해 행위가 수반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민원 등을 의미한다. 주요 대책으로는 통화 권장 시간은 20분 이내, 면담 권장 시간은 40분 이내로 설정하고, 민원인이 폭언을 할 경우 통화나 면담을 종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민원인과의 통화 내용 전체를 녹음할 수 있도록 했으며,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가 발생하면 퇴거나 일시적 출입 제한 등의 조치를 가능하게 했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2023년부터 특이민원 전담 대응부서와 특이민원 발생에 대비한 비상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 해마다 2차례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피해 민원 담당자를 위한 보호 조치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에서 위기 가정 학생을 위한 긴급지원금 1,180만 원을 전달받아, 강북교육복지안전망센터 사례 관리 대상 학생 5명에게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을 돕고자 강북교육지원청과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가 협력해 추진한 위기 아동 지원사업의 하나다. 지원 대상 학생은 한부모가정 또는 기초생활수급 가정 학생으로 부모의 질병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으며, 부상으로 운동을 포기해야 했던 경제적으로 어려운 위기 학생 사례도 있었다. 지원금은 학생 개인별 상황에 맞춰 생계비와 학습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원금 전달식은 22일 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열렸으며, 황재윤 교육장을 비롯해 재정복지지원과장, 김남희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강북교육지원청과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는 2022년 청소년 위기 가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위기 가정 학생 지원 요청 시 심사를 거쳐 학생에게 맞춤형 긴급지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대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