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청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7일 오후 메가박스 성안점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영화제’를 개최했다. 영화관에 참석한 시민 60여명은 영화 ‘플랜75’를 함께 관람했다. 플랜75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미래 일본을 배경으로 정부에서 75세 이상 국민의 죽음을 국가가 지원하는 정책을 다룬 작품이다. 관람 후에는 영화평론가와 시민들이 대화를 하며 작품에 대해 이해하고 인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람객들은 작품이 던지는 메시지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합법적인 존엄사를 받아들이는 일본 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가 마주할 수도 있는 미래에 대해 깊이 성찰할 수 있었다. 협의회 관계자는 “청주에서 처음 열리는 지속가능발전 영화제인 만큼 타 지역에 비해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면서 “다음 행사에는 보다 다양한 영화와 넓은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경기영화영상협의회 지원으로 진행됐다. [뉴스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음성군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열다섯 번째 기획전시 ‘SDGs 배지 컬렉션 전(展): 배지로 만나는 세계인의 17가지 약속-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오는 11월 23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재임 기간(2007~2016)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와 관련된 국제 회의, 행사, 캠페인에서 착용하거나 기념으로 받은 배지 소장품 200여 점을 선보인다. 우리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배지’라는 작고 친근한 매개체를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가 단순히 유엔의 목표를 넘어 전 세계 시민과 단체가 함께 참여하고 실천하는 살아있는 운동임을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더욱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반기문 총장의 가장 중요한 업적 중 하나로 이번 전시를 통해 그 의미와 중요성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인류가 함께 만들어 갈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전시 관람은 반기문 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2층)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 월요일 정기 휴관)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장정자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충북 단양군 상진나루 계류장에서 지난 5일과 6일 열린 ‘2025 단양강 전국 스포츠 피싱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130여 명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쏘가리루어협회가 주관하고 단양군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총상금 1,850만 원 규모로, 카약과 보트를 활용한 스포츠 피싱의 진수를 선보이는 무대가 됐다. 경기는 쏘가리와 배스를 대상으로 최대 5마리의 합산 무게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쏘가리의 생태적 가치를 고려해 계측된 무게의 2배 가중치를 적용하고, 계측 즉시 방류하는 친환경 규정을 도입해 생태 보전의 의미를 더했다. 반면, 생태계 교란종인 배스는 대회 종료 후 현장에서 폐기 처리됐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쏘가리 54마리가 낚이는 성과를 거두며 현장에서는 “단양강에 쏘가리가 돌아왔다”는 환호성이 이어졌다. 이는 단양군과 지역 어업인들이 매년 8만 마리 이상의 쏘가리 치어를 방류해온 지속적인 생태 복원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단양이 ‘쏘가리의 고장’으로서의 명성을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강릉시립교향악단은 오는 7월 10일 오후 6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및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에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과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봉사원, 헌혈자, 기부자, 독립유공자 후손과 함께하는 감사의 자리로, 강릉시립교향악단이 나눔의 가치를 함께하는 의미 있는 공연이다. 강릉시립교향악단 정민 지휘자의 지휘 아래 피아니스트 김선욱, 소프라노 임선혜,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과 같은 세계적인 협연진이 함께한다. 연주곡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과 차이콥스키 제6번 비창 외 한국 가곡으로 구성되어 클래식의 깊이와 우리 음악의 정서를 함께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00여 명의 적십자 회원들을 초대하여 평화와 나눔의 가치를 음악으로 기리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심규만 강릉아트센터 관장은 “우리는 마음의 온난화에 찬성합니다.”며, “음악을 통해 따뜻한 나눔의 마음이 모든 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강릉시]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서귀포시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 서귀포시지부회(회장 김계담)는 지난 5일, 표선면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 4·3 역사 바로 알기 교육’과 연계한 문화행사로 ‘앙상블 쁘띠꼬숑 - 클래식 그림책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콘서트는 '동백꽃이 톡' 그림책을 기반으로 한 낭독과 클래식 연주가 어우러진 감성 공연으로, 동백꽃이 상징하는 제주4·3의 아픔과 회복의 메시지를 음악과 이야기로 풀어내며, 어린이와 가족이 자연스럽게 4·3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 후에는 '동백꽃이 톡'의 저자 김미희 작가의 사인회가 함께 진행되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과 공연을 기획한 고상욱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서귀포시지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가족들이 4·3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기억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4·3의 의미를 배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제주도 서귀포시]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현대미술관은 7월 11일부터 10월 12일까지 ‘개와 고양이의 시간 전(展)’을 개최한다. 개와 고양이는 인간과 함께 오랜 세월을 보내왔다. 인간은 개와 고양이가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개와 고양이는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집을 지켜내고 유해동물을 물리쳤다. 과거와는 달리 현대인들에게 동물은 가족과 같은 존재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친밀하게 상호 작용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동물 학대 및 유기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도 함께 발생하고 있다. ‘개와 고양이의 시간 전(展)’을 통해 개와 고양이를 우리 삶의 소중한 존재로 여기고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표현한 작품들을 소개하고 나아가 유기 동물의 문제를 함께 들여다보고자 한다. 전시는 ‘나는 고냉이’와 ‘우리 강생이’로 구분한다. 개와 고양이를 작품 속 뮤즈(Muse)로 등장시키는 작가들인 강지만, 고동우, 김다슬, 노석미, 안소희, 스튜디오 앤캣, 이경미, 정우재, 주후식 등 총 9명의 회화, 설치, 조각,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이희진)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19일부터 24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그녀들의 얼굴, 역사가 되다: 제주 여성 독립운동가 초상전(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광복 80주년 기념의 서막을 여는 공식 전시로, 일제강점기 항일의 뜻을 품고 저항에 나섰던 여성 독립운동가 6인(고수선, 강평국, 최정숙, 김시숙, 김옥련, 부춘화)의 삶과 정신을 시각예술로 되살린다. 전시는 ‘기억, 얼굴, 공감, 참여’를 핵심 키워드로 다섯 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항일운동의 흐름과 여성 독립운동가의 생애를 조명하는 서사형 콘텐츠, 인물 중심의 초상 회화, 실제 사료와 유품, 관람객 참여형 코너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특히 강평국 지사에게 추서된 건국훈장 애족장 실물, 최정숙 지사가 수감 중 사용한 손수건과 부채 등 유품이 전시돼 각 인물의 서사와 상징을 시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 여성주의 미술의 대표 작가 윤석남의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회화와 설치 작품도 선보인다. 윤석남 작가는 1939년 만주에서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국가유산청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가 주관하는 2025 세계유산축전이 지난 4일 막이 올랐다. 전야행사인 글로벌 포럼은 7월 3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해외 자매결연지역, 국내외 세계유산 전문가 등 7개국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포럼 첫 번째 세션인‘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국제보호지역’의 발표자인 마리오 산타나 퀸테로 캐나다 칼튼대학교 교수는 왜 세계유산을 디지털로 기록을 남겨야하는지와 디지털트윈, 위성을 활용한 기록 등 세계유산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중국 태산의 주촨푸 부장은 태산의 무증명 통행과 스마트장비를 활용한 화재 감지 시스템 등을 소개했고, 무하마드 페리드 인도네시아 지질공원 네트워크 의장은 인도네시아 세계지질공원의 스마트 기술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이외에도 유산의 가치를 지속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위한 해석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다중국제보호지역에 대한 센터의 역할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포럼 둘째 날에는 포럼 참가자들이 2026 세계유산축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서울 강서구는 7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발전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김진호 강서문화원장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한 문화예술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김진호 원장, 강서문화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그 의미를 함께 나눴다. 김진호 원장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힘을 보태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구에서도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누리는 문화가 숨 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문화원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한부모 가정 청소년을 위한 오페라 상영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추진하며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앞장서 왔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강서구]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해운대문화회관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범죄스릴러 연극 ‘코마’를 15일부터 24일 고운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해운대문화회관과 부산의 우수 극단인 빅피쳐스테이지가 민·관 공동으로 기획한 작품이다. 빅피쳐스테이지는 2020년 창단해 연극 ‘오랜 기억’, 연극 ‘리멤버’, 뮤지컬 ‘미스터 마담’ 등을 제작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극 코마는 보험금을 노리고 계획적인 범죄를 저지른 실제 보험 사기 범죄 사례에 영감을 얻어 제작된 작품이다. 몸이 불편한 엄마를 모시고 산속 별장에서 함께 생활하는 주인공 혜령이 한 남성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10회 공연되며,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전석 3만 원, 15세 이상 관람가, 예매와 자세한 공연 내용은 해운대문화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출처 : 해운대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