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영도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영도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동시 선정되며 국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
전국 단위의 인문학 진흥 사업인 ‘길 위의 인문학’은 강연과 지역 인문 자원 탐방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인문학을 접하며 인문 가치를 확산하고 주민들의 자생적 인문 활동 대중화를 목표로 한다.
영도도서관은 오는 7월부터 ‘나를 헤아리는 인문학’을 주제로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음식(섭식), 신체활동(걷기) 그리고 기분과 태도의 근간이 되는 나의 마음(심리)을 중심으로 나에 대한 이해와 성찰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통찰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혜학교’는 인문학에 대해 보다 깊은 과정으로 인문 주제에 대한 깊은 고찰로 삶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는 대학 교양 수준의 심화 프로그램이다.
올해 영도도서관에서는‘예술의 진화(부제: 독일 문학과 음악의 융합과 창조의 여정)’를 주제로 오는 6월부터 12주간 지혜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독일 문학과 음악의 경계와 시공간을 초월한 융합에 대한 탐구를 통해 예술이 재창조되고 발전해 온 유기적 관계를 조망해 보며, 풍부한 문화적 경험과 예술에 대한 거시적 안목을 제공할 예정이다.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에 대한 더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영도도서관 관계자는“도서관을 거점으로 함께 사유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의 문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부산시 영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