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장충남 남해군수는 23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파견된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산청군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추진됐다.
장충남 군수는 산청군 호우피해 통합지원본부(산청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만나 위문품을 전달했다.
남해군이 지원한 구호물품은 빗자루, 삽, 쓰레받기, 마대, 장갑 등 청소용품을 비롯해 생수, 음료, 간식류, 컵라면, 흑마늘 진액 등이었다.
5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은 이재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와 현장 복구에 투입된 인력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농협중앙회 남해군지부도 컵쌀국수 등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함께 전달했다.
장충남 군수는 이어 신안면 피해복구 현장을 찾아 남해군에서 파견된 직원 23명을 만나 격려하고,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힘을 보태는 여러분 덕분에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군에서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복구 작업에 나선 주민들과 직원들에게 폭염 안전 수칙 준수를 각별하게 당부했다.
한편 남해군은 산청군 피해 현장에 7월 22일부터 일일 23명의 복구 인력을 파견해 인력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남해군의회는 성금 100만 원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 농협, 소방서, 축협, 자원봉사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피해 복구와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간 상생과 연대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