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홍성군은 (사)한국산악회충남서부지부에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권 대관령숲길(국가숲길)에서 금북정맥 호연지기 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백두대간의 의미를 이해하고 금북정맥의 일부를 직접 탐방하며 호연지기를 기르는 프로그램으로, 35명의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여 풍부한 산행 경험을 갖춘 (사)한국산악회충남서부지부 회원들이 전 일정을 동행하며 진행했다.
지난 22일 홍성교육지원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강원도 국립속초등산학교로 출발하여, 백두대간 및 국가숲길의 역사를 사전 학습한 후 23일 대관령숲길(국가숲길) 등산을 시작으로 9.7km를 산행하고, 24일에는 대관령숲길 산행을 되돌아보며 서로 소감을 나누는 시간으로 캠프는 마무리 됐다.
민재기 지부장은 “청소년이 스스로 산림을 걷고 체험하면서 단단한 마음과 체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무엇보다 사고가 없는 안전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산악회원들과 최선을 다 했는데 무사히 성료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한국산악회충남서부지부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호연지기 캠프뿐 아니라 내포문화숲길 산지 정화활동 등 건전한 산행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