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남해군은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제20회 남해마늘한우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류창봉 마늘한우축제추진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에서 열렸다.
20회를 맞은 올해 축제는 드론 라이팅쇼 등 새로운 킬러 콘텐츠를 도입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평가보고회는 △축제 스케치 영상 시청 △축제 결과보고(농축산과장) △자유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반적으로 “호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제가 무사히, 그리고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특히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이해 전국의 향우들이 대거 방문해 화합의 장이 됐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축제 개선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마늘 가격과 관련해 생산자와 관광객 간 체감 가격 차이에 대한 조율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협소한 행사장과 주차 공간ㆍ6월 폭염 및 이른 장마에 대비한 개최 시기 등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류창봉 추진위원장은 “축제 전부터 호우 예보로 많은 우려가 있었고, 많은 비가 내린 셋째 날 오전에는 진행 여부를 두고 고민도 많았지만, 큰 사고 없이 마무리돼 매우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마늘한우축제가 남해군 대표 축제로서 지역 특산물 홍보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