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 중구가 8월 6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다운동 정다운 정원마을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계획’ 변경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공청회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주민, 도시재생 전문가, 관련 기관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중구는 주민들에게 ‘다운동 정다운 정원마을 도시재생사업’의 미래상(비전)과 목표, 추진 전략 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방문객들의 체류를 유도하기 위해 기존에 계획했던 먹거리 판매 시설인 ‘푸드 테라피센터’ 대신 숙박이 가능한 행사 공간(파티룸)인 ‘가든 스튜디오’를 건립하고, 원예 치유 시설인 ‘가든 테라피센터’ 대신 심리 치유 시설인 ‘마음 테라피센터’를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서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다운동 정다운 정원마을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계획’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 동안 국·시·구비 등 예산 300억 원을 들여 태화동 일원 14만 7,787㎡에 다양한 문화관광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지역 특화 도시재생사업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도시 민박 시설 ‘정원 스테이호텔’ △심리 치유 특화 공간 ‘마음테라피 센터’ △숙박 기능을 갖춘 행사 공간(파티룸) ‘가든 스튜디오’ △빛과 음악의 정원 △꽃과 이웃의 정원 △정원마을 놀이터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계획을 확정 짓고, 오는 9월 국토교통부의 ‘25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도전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공동체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며 “행정 못지않게 주민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