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14일 홍태용 시장이 국민체육진흥공단을 방문해 2026년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의 국비 지원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하형주 공단 이사장을 만나 체육시설 노후화 현황과 시민 이용 실태를 설명하며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 확대와 장기적 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해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에 8개소 총사업비 40억1,600만원을 신청했으며 이 중 국민체육진흥기금 국비 지원분은 18억4,000만 원이며 나머지는 시비이다.
김해시는 연간 20만명이 이용하는 장유스포츠센터 수영장 전면 리모델링과 여과시설 교체, 전국생활체육대회가 가능한 삼계 시민체육공원 게이트볼장 지붕 교체와 벽면 정비, 2026년 개최되는 생활체육대축전에 대비한 김해실내체육관 승강기 설치 등을 비롯해 체육시설 안전설비 개선, 구조 보강, 편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하고자 한다.
이어 홍 시장은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유승민 체육회장을 만나 내년 4월 김해시를 주 개최지로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대한체육회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홍 시장은 “중앙과 지방이 힘을 모아 노후 체육시설을 개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내년에 개최되는 전국 체육동호인들의 축제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방문을 계기로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생활체육대축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