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충남도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도내 소중한 미래 무형유산을 알리고자 ‘충남으로 떠나는 1박2일 볏가릿대 마을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볏가릿대 세우기란 정월 대보름에 오곡주머니를 장대에 매달아 우물이나 마당에 높게 세워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민속이다.
도는 국가유산청의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충남 민속인 ‘볏가릿대 세우기’를 알리고자 이번 1박2일 마을 체험을 기획했다.
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족 단위 체험객을 모집했으며, 접수한 200여 가족 중 52개 가족을 선정했다.
도내·외 다양한 지역의 참여자들은 충남의 볏가릿대 세우기 체험뿐만 아니라 전통 마을의 다양한 역사·문화를 경험한다.
체험은 8월에서 10월 중 서산·당진·태안 지역 마을에서 총 6회 운영하며, 1박2일 동안 전승 마을에서 역사·문화 교육, 볏가릿대 모형 만들기, 마을 한 바퀴, 볏가릿대 세우기 실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회 차는 태안군 이원면 볏가리마을에서 지난 2일과 3일 진행했으며, 참여자들은 볏가릿대 세우기 및 고사 지내기, 전통 방식으로 두부 만들기, 갯벌 생태체험, 마을 한 바퀴 등을 체험했다.
2회 차는 23일과 24일 서산시 지곡면 중리 어촌체험마을에서 진행했으며, 문화서비스 향유 기회가 적은 사회 취약계층에 역사·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시간으로 구성해 볏가릿대 만들기 체험, 감태 체험, 가로림만 갯벌 체험 등을 운영했다.
오는 9월에는 12일과 13일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에서 볏가릿대 체험, 줄다리기 체험, 당주 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마을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 담당자는 “이번 마을 체험은 사라져가는 무형유산인 볏가릿대 세우기를 도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협력해 다양한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