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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목)

서산시립합창단, 제16회 정기연주회 개최

이재호 예술감독 겸 지휘자 취임 연주회, 오는 9월 19일 서산시 문화회관 대공연장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서산시립합창단이 오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서산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6월 위촉된 이재호 예술감독 겸 지휘자의 취임 연주회로, 새로운 음악적 비전을 시립합창단의 뛰어난 음악적 기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 지휘자는 이번 취임 연주회에서 시립합창단원의 소리와 표현력을 마음껏 끌어낼 수 있는 곡들을 선정했다.

 

먼저, 미국의 현대음악 작곡가 겸 재즈 피아니스트인 스티브 도브로고츠(Steve Dobrogosz)의 ‘MASS’로 막을 연다.

 

재즈의 자유로움과 클래식의 정통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해당 작품은 1992년 작곡됐으며, 서정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화음이 특징이다

 

해당 곡을 통해 이재호 지휘자의 섬세한 지휘와 서산시립합창단 특유의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 가곡, 외국 가곡, 케이팝 합창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경험을 제공한다.

 

한국 가곡으로 박나리 작곡의 ‘그대 있음에’, 오병희 편곡의 ‘쾌지나 칭칭’이 연주된다.

 

외국 가곡으로 Brad Printz가 편곡한 ‘Danny Boy’와 Ken Berg가 편곡한 ‘My God is a Rock’이 연주된다.

 

케이팝 합창곡에서는 젊은 시립합창단원이 품고 있는 희망과 기대, 삶의 무게와 고민을 케이팝 특유의 직설적인 가사와 친근한 음악으로 표현한다.

 

공연 좌석은 오는 9월 9일 10시부터 서산시 문화회관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김기윤 서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이재호 예술감독의 취임으로 합창단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주회는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힐링을 선사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호 지휘자는 지난 6월 서산시립합창단의 제3대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위촉됐다.

 

이 지휘자는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에서 합창 지휘 석사를 취득, 애리조나대학교에서 합창 지휘 박사 학위를 취득한 실력파 지휘자다.

 

대구시립합창단 부지휘자, 대구예술영재교육원 유스콰이어 지휘자, 한남대학교 실레스트합창단 지휘자, 수원시 청소년합창단 예술감독, 수원시립합창단 부지휘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