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충주시와 (재)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9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년 문화도시 박람회(이하 박람회)’에 참여하여 관람객에게 온천을 기반으로 한 충주 관광과 앵커 사업 등을 홍보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람회는 올해 초 의장으로 선정된 영등포구에서 문화도시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37개 도시가 함께 사업 홍보, 정책토론, 포럼, 시상식, 특별 전시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충주시민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먼저 충주 홍보관은 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을 수료한 2팀이 참여하여 색다른 매력을 보였고, 시민문화기획자 포럼에서는 충주의 로스터리 카페이자 다양한 문화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예장희 14Grams 대표가 사례 발표를 하며 충주의 시민력을 널리 알렸다.
충주 홍보관 조성에 참여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 문화기획자 양성과정 2기,3기 수료팀의 2기 RGB 프로젝트(강애리, 이준규, 정혜리)는 물의 도시 충주와 문화기획자 내면의 열정을 불로 비유하여 물과 불의 결합을 ‘온천수’라는 키워드로 도출하고 ‘내기탕’이라는 컨셉 디자인으로 충주에 방문하기 전 충주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한 3기 수료생 6명으로 구성된 우디의 청바지(고영애, 박윤경, 안원근, 안종덕, 임승주, 천환필)는 국악 콘텐츠 허브 도시 충주의 비전과 국악 콘텐츠에 대한 확장적 사고를 국악 가사와 창 그리고 MD상품으로 연계하여 충주가 꿈꾸는 문화도시의 미래상을 시민이 직접 상상하고 그려내는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14Grams 예장희 대표는 로스터리 카페 연합의 과정부터 자체 취향모임과 북콘서트, 지역예술인과 함께한 다양한 살롱콘서트의 사례를 발표하여 다른 지역 참여자로부터 질문세례를 받았다.
중간지원조직인 (재)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그 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신재민 문화도시센터장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상을 정경아 주임이 문화도시협의회(이하 협의회) 의장상 수상했다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신재민 문화도시센터장은 한동대학교 공연영상을 전공하고, ‘21년 충주문화관광재단에 입사한 후 ‘22년 충주호수축제, ‘23년 제 5차 예비문화도시, ‘25년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협의회 의장상을 수상한 정경아 주임은 ‘23년부터 충주 15분 문화슬세권 조성 사업의 담당자로 근무하며 올해 관내 116여개의 문화 거점을 조성하고 지역에 다양한 문화가 꽃을 피울 수 있는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충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문화도시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는 우리 시민의 문화적 역량을 선보이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충주시민과 함께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선도하는 모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