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 동구는 9월 11일 오후 6시 30분, 꽃바위문화관 다목적 공연장에서 인문학 특강 ‘도슨트 클래스, 예술가의 시선’ 첫 강연을 운영했다.
이날 강연에는 100여 명의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채수한 도슨트의 ‘영원을 그린 색채의 시인, 마르크 샤갈’이라는 주제로 사랑과 기억, 환상의 세계를 담은 샤갈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며 관객들과 함께 작품 속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장인과 청년층 등 낮 시간대 참여가 어려운 주민을 위한 야간 인문학 강좌로, 주민들의 예술 감수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동시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을 예술 강연의 장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됐다.
‘도슨트 클래스, 예술가의 시선’은 이날 개강을 시작으로 10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5회로 진행된다. 강연 주제는 △찰나를 영원으로 담다, 인상주의 화가들(백인필 도슨트) △자연과 인간이 마주한 공간, 안도 타다오(신기환 도슨트) △일상을 예술로 바꾸다, 알폰스 무하(장보미 도슨트) 등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도슨트 클래스는 주민들이 친근하고 가까운 공간에서 깊이 있는 예술적 인문학 강연을 듣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혀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