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서울 강서구 마곡이 ‘MCT페스티벌’이 개최되면서 들썩이고 있다.
‘MCT페스티벌(Magok Culture & Tech Festival)’ 둘째 날인 13일 마곡 일대는 축제를 즐기기 위한 수많은 인파들로 가득 찼다.
유모차를 끌고 나온 가족 단위부터, 친구, 연인, 외국인까지 다양한 연령과 국적의 관람객이 마곡을 찾았다.
페스티벌을 찾은 미국 국적의 아만다(Amanda, 33) 씨는 “엄청 멋진 축제에 오게 돼서 기분이 좋다. 매우 완벽한 하루”라며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다.
많은 인파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 만큼 진교훈 구청장도 개막식 첫날부터 현장으로 출근하고 있다.
MCT조직위원회, 경찰 등과 협력해 행사장 안전관리에 힘을 쏟는가 하면 주민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네고 사진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13일 오후에는 다이나믹듀오, 코요태 등 인기 가수의 공연이 펼쳐진 ‘MCT 빅 콘서트’가 이어졌다. 축제의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진 구청장도 마지막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시민들과 노래를 따라 부르며 함께했다.
‘MCT페스티벌’은 문화 예술과 최첨단 과학기술이 결합된 글로벌 축제다. 지난 12일 막을 올려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짜임새 있는 콘텐츠와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됐다.
AI·로봇 등 최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강서·마곡 아카이브 사진·영상전’, EBS-MCT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회, 첨단 기술과 문화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열린 국제컨퍼런스, 연예인 소장품 바자회, ‘테라 로드비어 페스티벌’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마곡에서 문화 예술과 과학 기술이 결합된 MCT페스티벌을 처음으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MCT조직위원회를 비롯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진성준 국회의원님 등 모든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마곡이 세계적인 R&D산업의 집약체로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서구가 그리고 마곡이 서남권의 미래경제도시, 동북아의 관문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