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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7 (수)

거제시 2025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

경남심포닉밴드 '그날을 기억하며..'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22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전쟁과 평화를 노래하다! 10월의 높은 가을 하늘에 울려 퍼진 웅장한 하모니!

 

거제시는 2025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 ‘경남심포닉밴드 '그 날을 기억하며..'’를 유치해 오는 10월 22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거제시·거제시문화예술재단·경남심포닉밴드가 주관하며,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문화예술로 재해석해 지역 간 화합과 교류를 넓히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경남심포닉밴드는 경남지역의 관악·타악 전공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KBS 아나운서 출신 최수현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악·성악·뮤지컬 협연 무대를 통해 풍성한 매력을 선보인다.

 

1부는 슈헤이 타무라(Shuhei Tamura)의 역동적인 팡파르 곡 프로로그 원(Prologue One)으로 시작한다. 이어 피리·태평소 연주자 김혜지가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민요 연곡 어라운드 아리랑을 들려주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에필로그', 웰컴 투 동막골의 '바람이 머무는 날', 뮤지컬 이순신의 '나를 태워라' 등 성악가 주선언(소프라노)과 안예찬(테너)의 무대가 이어진다. 1부의 마지막은 6·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해 만들어진 작품 '인천'으로 장식한다.

 

2부는 로버트 스미스의 라이징 드래곤으로 문을 연다. 이어 국악인 겸 영화배우 오정해가 특별 출연해 제주민요 너영 나영, 박범훈의 배 띄워라, 한돌의 홀로 아리랑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작품으로, 뮤지컬 앙상블과 함께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지휘는 경남대학교와 동서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국제대학교 음악과, 동서대학교 대학원 외래교수를 역임하며, 자신의 색깔을 찾아 지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명수 지휘자가 맡는다.

 

젊음과 열정을 담은 경남심포닉밴드의 연주는 관악기의 화려함과 웅장함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