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재)당진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국비 공모 사업으로 추진한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를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운영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출산·고령화·핵가족화 등 사회적 변화 속에서 가족 간 이해와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세대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가가호호’라는 사업명은 ‘가족이 함께하니 더없이 좋아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다’는 의미를 담아 생활권 내 문화기반시설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올해 당진문화재단은 ▲향으로 여는 감정의 문 ▲정원에 피어난 사랑 나무 ▲조용한 손끝, 감정의 형태 ▲두드림 속에서 피어나는 울림 ▲식물 아틀리에 ▲향기로 피운 이야기 정원 ▲사랑의 향기, 마법으로 피어나는 가족 마술 등 총 7개 정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당진시가족센터와 문화공감터, 당진문예의전당, 당진문화예술학교 등 시민 생활권과 밀접한 공간에서 다채롭게 진행됐다. 프로그램에는 총 754명 정원에 766명이 참여하여 정원 대비 101.5%의 참석률을 기록했고, 예매율 또한 98.9%에 달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입증했다. 특히 ‘사랑의 향기, 가족 마술’은 2일간 400명의 시민이 관람하며 전석을 가득 채워 큰 성과를 거두었다.
재단은 정규 프로그램과 더불어 홍보형 기획 사업 '우리의 오늘'을 2회 운영해 약 2,000명의 시민들에게 사업을 널리 알리고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리플렛 배포, 가족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사업 담당자는 “가가호호 사업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당진만의 특성을 살린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해 문화도시 당진을 만들고 싶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