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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1 (일)

정선군, 2026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선정 - 아리랑 전승과 우리고장 국가유산활용사업 추진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정선군이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6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과 우리고장 국가유산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지역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균형있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이번 공모에서 정선군은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인 ‘강원아리랑 문화산업화 프로젝트’를 비롯해 국가유산 야행, 전통산사 활용사업, 향교‧서원 활용사업,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 등 여러 영역에서 고르게 선정되며 지역문화유산 분야에서 다양한 전승과 활용사업을 시도할 수 있게 됐다.

 

우선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강원아리랑 문화산업화 프로젝트’는 지자체간 협업을 장려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내년부터 처음으로 시도된 공모 지침에 의거한 첫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며 1억4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정선을 대표 지자체로 원주와 속초 3개 시군이 협업하여 강원아리랑에 대한 아카이브 구축, 학술강좌와 아리랑을 주제로 한 지역관광, 합동 공연 등이 마련되어 전승기반에 대한 새로운 시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우리고장 국가유산활용사업에서는 정선의 대표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선정됐다. 국가유산 야행 사업‘정선 걷는 밤물관’이 신규로 선정되어 정선의 거리와 국가유산을 배경으로 한 야간 체험형 콘텐츠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새로운 기대감을 갖게 했다.

 

또한 정암사를 중심으로 한 전통산사 활용사업으로 ‘정암사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길’과 향교 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선비길 따라 아라리요, 정선향교’와 화암동굴 등 천연기념물을 활용한 생생 국가유산 사업인‘요리보고 조리보고 시간여행’이 선정되며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총사업비 590백만원(국비236백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번 사업들을 통해 정선아리랑 전승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원주, 속초 등 강원특별자치도의 아리랑 종목으로 지정된 전승공동체와 강원아리랑을 통한 지자체 간 전승공동체 협업 과제를 새롭게 시도할 예정이며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형 문화관광을 추진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한 보존 중심에서 활용중심으로 전환하는 지속가능한 문화 유산 정책을 실현할 방침이다.

 

김재성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정선아리랑과 정암사, 정선향교 등 우리 지역의 국가유산을 새로운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는 더 큰 기회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정선을 문화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