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10월 1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영동전통시장 일대에서 ‘영동 야(夜)식(食)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영동전통시장의 명물 행사였던 ‘영맥축제’를 새롭게 발전시킨 야간 프로그램으로, 가족 친화 프로그램과 친환경 문화를 새롭게 접목했다. 다채로운 먹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터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행사장은 메인무대, 셰프존, 체험존, 플리마켓존 등으로 구성되며 휴식 공간도 갖춰 방문객의 편의를 높인다.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전통시장과 현대적 축제 요소를 결합한 참여형 문화공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채로운 먹거리와 친환경 운영
행사장에서는 족발, 닭발, 전, 도토리묵, 오징어숙회 등 전통 안주 메뉴는 물론, 똠양꿍, 숙성회, 사천탕수육 같은 이색 글로벌 요리도 선보인다. 안주를 1개 이상 구매하면 맥주 또는 막걸리 교환권이 제공돼 먹거리와 술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재활용 가능한 캔, 다회용컵, 음식용 집게를 제공하는 등 친환경 방식을 도입했다. 영동전통시장 로고가 새겨진 다회용 컵과 집게는 이번 축제를 기념하는 대표 굿즈로 제작됐으며, 방문객들은 음식을 즐긴 뒤 기념품처럼 가져갈 수 있다.
어린이 장보기 체험 등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어린이를 위한 장보기 체험·플리마켓, 상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또, 1만 원 이상 장보기 고객에게 응모권을 제공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현장에서는 캐릭터 부스,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체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유명 셰프의 현장 요리와 흥겨운 공연 무대
‘셰프존’에서는 KBS ‘6시 내고향’ 등에서 활약 중인 최인선(한식)·최형진(중식) 셰프가 현장 요리 시연을 펼친다. 방문객은 유명 셰프의 요리를 직접 맛보며 특별한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무대 공연은 시니어밴드 공연(16:20), 고객 참여형 오징어게임 퍼포먼스(17:00), 개회식(17:30) 이어, 국태준·홍희선·여정인·이금 등 초대가수 공연이 18시 이후 펼쳐진다. 이후 EDM DJ 페스티벌(19:30)과 경품 추첨(19:50)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그동안 ‘영맥축제’를 통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왔다”며 “이번에 더 풍성해진 ‘야식로드 페스티벌’이 강남을 대표하는 야시장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상인과 협력해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고객이 다시 찾는 활력 있는 시장 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