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 2025 김천포도축제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포도디저트카페, 샤인 빌리지, 와인 빌리지, 키즈 체험 빌리지, 시니어 체험 빌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포도디저트카페에서는 김천포도로 만든 케이크, 젤리, 마카롱, 산도, 푸딩, 샌드 등 디저트를 6종의 신품종 포도와 함께 선보여 젊은 층과 SNS 이용자들의 발길을 끌었으며,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샤인청 담기체험 프로그램은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키즈실험실에서는 전문 강사 지도하에 다양한 체험이 진행됐다.
나이트 샤인런, 버스킹 공연, DJ 파티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야간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널리 공유되며 홍보 효과를 높였다. 또한, 어르신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공간으로 마련된 시니어 체험 빌리지 등을 통해 이번 축제는 세대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김천포도를 공급하고자 철저한 선별과 품질 관리를 위해 김천시포도수출영농조합법인과 김천농협에서 공식판매부스를 운영하여 김천포도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데 힘썼다.
행사 기간에는 대체로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져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으며, 마지막 날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이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정한열 소장은 “올해 축제를 통해 김천의 여러 품종 포도를 선보였으며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감각적인 디저트로 색다른 포도의 매력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이를 통해 김천 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김천포도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과일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