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서대문구가 연세대학교 이과대학과 공동으로 이달 29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연세대 과학관 111호에서 ‘제24회 연세 과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초중고생과 학부모, 성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 강연은 구민의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돼 온 대표적 관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천체물리학’과 ‘양자컴퓨팅’분야에 대한 청중들의 자연과학적 이해를 돕는다.
1부에서는 연세대 물리학과 임연환 교수가 초신성 폭발 후 남은 초고밀도 천체인 ‘중성자별’이 태양 질량의 1.4배 이상임에도 반지름은 10km에 불과한 ‘우주의 핵물질 실험실’임을 청중들이 알기 쉽게 풀어준다.
또한 중성자별 연구가 별의 최후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극한 상태의 물질, 중력, 상대성이론 검증 등 현대 천체물리학의 핵심 질문들과도 연결됨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연세대 화학과 허준석 교수가 양자컴퓨팅의 기본 원리를 비롯해 양자 알고리즘이 중첩과 얽힘, 간섭을 활용해 어떻게 계산을 수행하고 해답을 도출하는지 그 과정과 핵심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더불어 양자컴퓨터가 화학, 물리, 재료, 정보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로 어떻게 응용될 수 있는지 최신 동향과 전망을 다룬다.
서대문구 청소년과 성인 등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이달 12일 오전 9시부터 ‘서대문구 평생학습포털’(프로그램→프로그램 목록)을 통해 150명까지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연세대학교 교수진의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해 자연과학적 소양을 제고하고 특히 청소년들은 대학 전공 및 진로 탐색을 통해 장차 꿈을 현실로 만들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