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경남 밀양시는 3일 단군숭녕회(회장 손우현) 주관으로 국보 영남루 경내에 있는 천진궁에서 개천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천진궁은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단군숭녕회에서 매년 음력 3월 15일 단군이 승천하신 날을 기리는 어천대제를, 양력 10월 3일에는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개천대제를 봉행한다. 이날 대제에는 초헌관으로 안병구 밀양시장, 아헌관으로 이일산 전 향교장, 종헌관으로 김세원 현 향교장이 참여했으며, 집례는 김병환, 대축은 김국명이 맡았다. 천진궁은 단군과 역대 왕조 시조의 위패를 모셔둔 사당이다. 만덕문(萬德門)을 정문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에 팔작지붕이 얹힌 구조다. 중앙 맨 윗자리에는 단군의 영정과 위패가 있고, 동쪽 벽에는 부여, 고구려, 가야, 고려의 시조 위패가, 서쪽 벽에는 신라, 백제, 발해, 조선의 시조 위패가 봉안돼 있다. 안병구 시장은 “국운의 번창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개천대제를 봉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정신적 문화유산을 되새기는 계기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봉화군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우리 꽃의 축제인 ‘2025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봉화지역 자생식물)’이 ‘꽃, 별에 그리우다’라는 주제로 2일부터 12일까지 봉화군 춘양면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개최된다.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은 201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관람객 31만명을 돌파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는 등 봉화군 지역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축제는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위탁 재배된 자생식물을 전시·활용함으로써,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 모델로 농가와 수목원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축제 기간에 수목원 전역에서는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스탬프 투어를 통해 전시원을 둘러보며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고 ▵우드 마그넷 만들기 ▵자생식물 모빌 ▵이오난사 테라리움 등 체험 활동도 즐길 수 있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시드볼(Seedball)을 제작해 산불피해지에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개천절 함양군기념사업회(회장 정문상)는 단기 4358년 개천절을 맞아 지난 10월 3일 함양종각공원에서 ‘단군 성조 제향’을 봉행했다. 이날 제향에서는 소재우 전 함양초등학교 교장이 초헌관, 박찬택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 회장이 아헌관, 이휘근 송호서원 총무가 종헌관을 맡아 엄숙하게 진행됐다. ‘단군 성조 제향’은 국조 단군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10월 3일 개천절에 열리는 행사로, 단군이 홍익인간(弘益人間)과 이화세계(理化世界)의 이념으로 나라를 세운 뜻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단군 성조의 홍익인간 이념을 되새기며, 우리 함양군도 그 정신을 이어받아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고장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순천시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드라마촬영장 일원에서 전통놀이, 공연, 가족체험, 반려견 프로그램을 결합한 다채로운 한가위 행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드라마촬영장은 드라마 명장면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과 체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매년 명절마다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공간이다. 특히 순천시는 이곳을 반려동물 특화 관광지로 조성해 반려가족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秋억의 한가위, 드라마 속으로’라는 이름으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풍선아트와 고고장구 공연(10.4.~10.7.)을 비롯해 딱지치기, 공기놀이, 대형 윷놀이 등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놀이가 준비돼 귀성객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 달구지, 고무줄놀이 등 가족놀이존과 소원지 쓰기 이벤트, 달고나·뻥튀기 같은 추억의 먹거리 판매도 현장 분위기를 더한다. 반려가족을 위한 ‘댕댕나들이 in 드라마촬영장’도 운영된다. 드라마촬영장 명소 6곳을 잇는 스탬프투어, 반려견 갓·비즈 목걸이 만들기, 전통 소품 포토존이 마련돼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애견놀이터에는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칠곡군립도서관은 한국도서관협회와 10월의 하늘 준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10월의 하늘: 과학자들의 재능기부 도서관 과학 강연』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25일 오후 2시에 강연을 개최한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10월의 하늘’은 탄광촌 소년이 로켓 과학자를 꿈꾸는 영화 'October Sky:옥토버 스카이'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전국적인 과학자들의 재능기부 강연으로, 매년 10월 마지막 토요일에 전국 50개 공공도서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오늘의 과학자가 내일의 과학자를 만나다’라는 표어 아래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구형찬 종교학 박사(인지종교학자)의 ‘외계인 과학자의 눈으로 보는 호모 사피엔스’와 정왕부 컴퓨터공학 박사(전 과학교사)의 ‘사진 속에 녹아 있는 첨단 기술’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10월의 하늘 과학 강연이 청소년들에게 미래 과학자로 성장할 꿈의 씨앗이 되길 바라며, 도서관이 새로운 배움과 영감을 전하는 장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 전했다.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2025년 추석 한가위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역사민속박물관 본관과 야외마당에서 진행되며,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마당극 공연은 6일과 7일 양일간 매일 두 차례씩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펼쳐진다. 대표적 한국 전래극인 ‘춘향전’, ‘별주부전’, ‘심청전’, ‘흥부놀부전’이 관객들을 만난다.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미니 나각 만들기, 소원 키링 만들기, 색모래 채색체험 등은 박물관 1층 로비에서 매일 세차례 선착순 3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중외공원 야외마당에서는 전통 민속놀이, 국악기 체험, 바닥 화첩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박물관 시청각실에서는 광주지역의 유물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과 ASMR(자연 바람소리, 종소리)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잠시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별전시로는 2025년 광주현대양궁선수권대회 개최를 기념하는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 LPGA 대회 등 올 가을 초대형 국제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전 세계에 ‘전남 브랜드’의 매력을 각인시키고 있다. 이번 메가 이벤트들은 단순한 지역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자,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동양의 미학, 세계와 만나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제4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는 31일까지 해남·진도·목포 일대에서 진행 중이다. 2018년 시작해 꾸준히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세계 유일의 수묵 비엔날레로, 동양 회화의 정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국제 예술 담론을 이끌고 있다.올해 주제는 ‘문명의 이웃들 - Somewhere Over the Yellow Sea’이다. 행사에는 20개국 83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해 회화·설치·미디어아트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해남 고산윤선도박물관과 땅끝순례문학관, 진도 소전미술관과 남도전통미술관, 목포 문화예술회관과 실내체육관 등 6개 전시관에서 펼쳐진다. 다양한 연계·체험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 여행자라운지 화홍사랑채 야외마당에서 ‘행궁마을 콘서트’를 개최한다. 행궁마을 콘서트는 수원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젊은 예술인들이 재즈, 국악, 팝페라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는 무대이다. 수원화성문화제와 연계해 진행되는 본 행사는 매일 저녁 6시와 8시, 8일간 총 16회 운영되며, 아름다운 한옥에서의 공연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가을밤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일부터 6일 동안 진행된 콘서트에는 이지리스닝 재즈 그룹 ‘어니스트 뮤직’과 전통악기를 중심으로 한 국악 그룹 ‘하모예’, 친숙한 레퍼토리를 재즈 스타일로 풀어낸 ‘온음’, 독창적 보컬과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모달밴드’, 인디밴드‘김동산과 블루이웃’, 크로스오버 그룹 ‘튠어라운드’까지 다양한 예술인들이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였다. 남은 공연도 풍성하게 이어진다. 10월 3일에는 전통 정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창작국악밴드 ‘피트정가인’이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마지막 날인 4일에는 팝페라 그룹 ‘베니앤’이 대중성과 깊이를 겸비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이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이어진 ‘2025 유럽 순회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시작으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 스웨덴 스톡홀름,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도르트문트 등 4개국 5개 도시에서 국악의 매력을 전하며 현지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자그레브와 사라예보에서는 춘앵전·거문고산조·호남검무·부채춤·판굿 등 전통 가무악 중심 프로그램으로 현지인과 교민들에게 한국 전통의 흥과 멋을 전했다. 스웨덴과 독일 무대에서는 생황 협주곡 ‘환상적’·창작 국악관현악 ‘꿈의 전설’·‘아리랑 랩소디’ 등 현대적 감각의 작품이 큰 호응을 얻으며,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외교부 공모사업 선정과 주재국 대사관 초청으로 진행돼 한국문화의 외교적 가치와 국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현지 관람객 에자즈 샤리치(Ejaz Sari)c는 “한국의 아름다운 공연을 감상하며 한국의 순수함, 힘과 감정, 차분함과 절제된 움직임, 독창적인 악기들과 강렬한 보컬이 남긴 여운은 깊은 인상으로 다가왔다”라며 “오천년에 걸친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대전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 8 파이널’과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KEL)’ 결선을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월, 이터널 리턴 정규 시즌인 마스터즈 시리즈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의 KEL 최종 결선까지 확보하며 국내 e스포츠 중심 도시로서 입지를 굳혔다. 마스터즈 시즌 8 파이널은 10일과 12일, KEL 결선은 11일 열린다.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 8 파이널에는 총 12개 팀 36명의 선수가 출전해 국내 최강팀을 가린다. 총상금은 2,100만 원 규모로 우승팀에는 800만 원, 준우승팀에는 400만 원이 주어진다.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 결선은 올해 처음 출범한 지역 기반 이스포츠 리그로, 지난 5월부터 5개월간 전국 14개 지역 팀이 참가해 각 지역 이스포츠경기장을 순회하며 예선을 치렀다. 대전에서 열리는 이번 최종 결승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리며, 총상금은 5,000만 원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전시와 종목사 님블뉴런이 협력해 ‘꿈씨패밀리×이터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