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산청, 창녕, 합천 등 도내 여러 지역에서 침수와 이재민 발생이 잇따르면서 위생환경이 우려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종합 방역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돗물 오염·하수 역류 등 침수지역의 열악한 환경과 체육관·경로당 등 임시주거시설에 다수 이재민이 공동생활을 하는 상황을 감안하여, 경남도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해충 매개 감염병, 접촉성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다각적인 대응에 착수했다. 도는 장티푸스와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이재민, 침수주택 거주자,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현장 접종팀을 구성하여 예방접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손씻기, 끓인 물 마시기 등 개인위생 수칙 교육과 안내자료도 병행해, 주민 스스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침수된 주택, 경로당, 임시주거시설을 중심으로 주 2회 이상 정기방역을 실시하고, 민원 접수 시 24시간 내 신속 방역에 나선다. 방역에는 살균소독제, 유충구제제(Bti), 소독약(QAC계) 등을 활용하며, 분무소독기, 연막기, 방제차량 등 장비를 총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전국 최초로 구축·운영 중인 ‘응급의료상황실’이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핵심 안전망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2월부터 시작된 응급의료상황실은 도청 신관 3층에 위치하고, 도-소방본부-응급의료지원단이 함께 365일 24시간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경상남도 응급의료상황실은 ▶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 현장 소방 구급대의 요청에 따라 ▶ 병원선정 → 수용협의 → 필요시 전원조정까지 전 단계를 하나의 창구에서 통합 대응하고 있다. 그 결과, 응급현장에서 병원선정 조율에 소요하는 시간을 단축하여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응급의료상황실의 운영 성과는 각종 평가에서도 입증됐다. 2024년 경상남도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5년(2024년 실적) 정부합동평가 국민평가 우수사례로도 선정되며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응급의료상황실은 지난 2023년 12월부터 본격 가동됐으며, 2025년 6월 말 기준 총 2,474건의 병원 선정 및 전원 조정을 지원했다. 이도완 경남도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주민의 치매 조기 발견과 검진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인복지관으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프로그램과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로그램 대상자는 올해 치매 검진을 받지 않은 60세 이상 울주군민이다. 치매 유병률이 증가하는 연령인 만 75세 진입자를 대상으로 집중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치매조기검진은 1차 선별검사 도구인 K-CIST를 사용하며 검사 및 상담에 10분 내외가 소요된다. 선별검사 결과 2차 검사가 필요한 대상자는 치매센터 또는 협력병원으로 의뢰해 진단검사 등을 연계한다. 최종적으로 치매 진단을 받으면 치매치료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맞춤형 사례 관리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센터는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치매 예방 인지교구, 치매 OX퀴즈 등 치매 인식 개선활동을 펼치고, 치매센터 사업 소개 및 치매환자를 위한 서비스 등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울주군은 치매환자 조호물품 및 치료비 수혜대상을 기준중위소득 1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보건복지부는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국민이 언제든 편리하게 자신의 진료기록을 열람할 수 있는 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보관시스템 서비스를 7월 2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간 휴‧폐업 의료기관의 환자 진료기록은 대부분 의료기관 개설자가 관할 보건소의 승인을 받아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있었다. 이렇게 의료기관 개설자가 개인적으로 보관하다 보니 개설자는 환자 개인정보 보호 및 환자의 진료기록 열람·사본 요청에 일일이 대응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고, 환자 입장에서는 휴‧폐업 의료기관 개설자와 연락이 안 되어 자신의 진료기록을 찾을 수 없는 사례가 발생해 왔다. 보건소에서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보관할 경우에도 보건소 내 진료기록을 보관할 장소가 부족하고, 환자의 진료기록 열람·사본 요청 시 해당 진료기록을 신속히 찾지 못하거나, 전자의무기록(EMR)의 경우 보건소에 해당 전자의무기록 프로그램이 없어 기록 열람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었다. 이번 진료기록보관시스템 오픈으로, 위와 같은 의료기관 개설자, 환자, 보건소의 애로사항을 일거에 해소할 수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 상반기 공공심야약국 이용객 수를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73.4% 증가한 6,878명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올해 공공심야약국 운영일수 확대(4→6일)와 공공심야약국 1개소 추가 지정(성산읍 태양약국)이 공공심야약국 이용객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도는 도민과 관광객이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야간 의약품 구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시간대별 이용객 현황을 살펴보면 △오후 9~10시 48.4% △오후 8~9시 34.4% △오후 10~11시 15.0%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40대 26.8% △50대 25.0% △30대 19.1% △60대 이상 12.4% 순이었다. 공공심야약국을 방문한 96.8%의 이용객이 일반의약품을 구매했다. 종류별로는 호흡기계(30.8%), 소화기관 및 대사 관련(26.7%), 근골격계(18.0%) 의약품 순이다. 서귀포시 동지역에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됐던 감귤약국의 운영이 7월 20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 국민약국이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양산시는 18일 베데스다복음병원과 ‘지역응급의료기관 운영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베데스다복음병원은 2020년까지 약 17년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운영해왔으나 당시 재정난으로 지역응급의료기관을 내려놓았다가, 2022년 6월부터 응급의료시설로 소극적 응급의료 기능을 유지했다. 올해 3월, 지역응급의료기관 부재에 따른 의료공백을 해소하고자 양산시장 지시사항 제60호에 따라 지역응급의료기관 유치를 위해 관내 병원을 대상으로 행정지원책을 마련하여 나선 결과, 베데스다복음병원이 응급시설 운영 3년만에 기능 격상하여 6월 27일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재지정됐으며 지난 7월1일부터 본격적인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따라서 베데스다복음병원에 대한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의 기능 회복은 감회가 남다르다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의미를 담아 이날 협약식은 베데스다복음병원에서 개최됐으며, 나동연 양산시장, 김병순 병원장을 비롯한 양산소방서장, 도의회, 시의회, 의료계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이천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등의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일상 속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수해로 인해 발생이 우려되는 감염병으로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살모넬라균 감염증, A형간염, 장티푸스 등), ▲모기매개감염병(말라리아, 일본뇌염), ▲접촉성 피부병 및 안과 감염병(유행성각결막염, 렙토스피라증) 등이 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침수된 지역의 오염된 물이나 냉장이 유지되지 않은 음식물 섭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조리 전후 및 식사 전 손을 30초 이상 비누로 씻고, 끓인 물이나 생수만 마시며, 외부에 장시간 노출된 음식은 섭취하지 않고 폐기해야 한다. 설사나 구토 증상이 있거나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 조리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침수지역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할 때는 피부나 눈·코 점막이 오염된 물에 직접 닿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설치류나 가축의 배설물로 오염된 물에 노출되면 렙토스피라증이나 접촉성 피부염 같은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복구 현장에서는 방수 처리가 된 작업복,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는 18일 구미 금오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년 책임의료기관 성과공유 및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책임의료기관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의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호섭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을 비롯한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도내 6개 지역책임의료기관(칠곡경북대학교병원,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영주적십자병원, 상주적십자병원,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의 기관장과 관계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과 신뢰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1부 성과공유회와 2부 심포지엄으로 나누어 진행했는데, 1부 성과공유회에서는 책임의료기관 우수기관 3개소에 표창패가 수여됐으며, 13개 관계 기관과 개인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각 기관의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보건의료 협력 모델이 소개됐다. 2부 심포지엄은 ‘경북의 미래를 여는, 의료와 돌봄의 지속 가능한 변화’라는 주제로 지역 의료 개선과 돌봄통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부천시는 7월 18일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부천시화장품기업협의회, 부천시의료관광협의체와 함께 ‘뷰티·의료관광 산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부천시가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 중인 K-뷰티와 의료관광 산업을 융합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국제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유정호 부천시화장품기업협의회 부회장, 이유영 부천시의료관광협의체 회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양 기관 관계자 총 12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부천시 뷰티·의료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사업 발굴, 국내외 합동 홍보·마케팅 방안 모색, 뷰티 기업 및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시와 양 기관은 실무회의를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와 지역 화장품 판로 확대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외국인 환자에게 관내 기업이 생산한 체험용 화장품을 제공하는 방안 등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사업 모델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7월부터 자살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의 심리적·사회적 고통을 덜고, 조속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자살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자살 유족은 예기치 못한 상실로 인해 극심한 심리적 충격과 함께 장례 절차, 법률 문제, 경제적 부담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이에 사천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심리·행정·생활 전반에 걸친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대응 및 사례관리 체계를 가동해 유족이 겪는 복합적 어려움에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심리·정서 지원(초기 심리상담, 정신건강 평가, 애도상담 및 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경제·환경 지원(특수청소비, 일시주거비, 학자금, 법률 및 행정처리 비용,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 이다. 이러한 지원들은 한 번에 연계하는 원스톱(One-Stop) 방식의 서비스로 제공하게 된다.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은 사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연중 상담 및 지원요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