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이 기획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회다지 야행–대도둠놀이와 방상씨 놀음’이 지난 26일 성황리에 1회차를 마무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5년 국가유산청 생생국가유산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참가 신청이 이어져 가족 단위 참가자 약 20여 명이 체험관을 찾아 전통장례문화와 지역 무형유산의 공연과 체험을 통해 생생하게 경험했다. ‘회다지 야행’은 강원특별자치도 지정 무형유산인 '횡성회다지소리'를 활용한 공연 및 콘텐츠를 결합한 가족캠프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횡성회다지소리’, ‘회다지인형극’, ‘대도둠놀이’등 공연 관람과, 전통장례의식에서 악귀를 쫓고 망자의 혼을 인도하는 역할의 ‘방상탈’을 모티브로 방상탈 천연비누 만들기, 모스큐브 제작, 우드버닝 체험, 눈꽃빙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흙으로 느껴보는 지구’ 도자 체험은 장례문화의 공간적 요소인 ‘흙’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환경 감수성을 연결해 참가자들에게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회다지 야행’은 2024년 국가유산청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에 위치한 적멸보궁 정암사에서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2025년 정선 정암사 개산문화제" 가 열린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정암사 창건 1380주년을 기념하며, 국보 수마노탑을 중심으로 불교 전통의식과 격조 높은 문화예술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정암사는 신라 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하고 입적한 성지로, 국보 제332호 수마노탑과 적멸보궁, 천연기념물 제73호 열목어 서식지 등 수많은 불교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는 곳이다. 2020년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을 계기로 시작한 개산대재는 2021년 '개산문화제'로 명칭을 변경하며, 불자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2025년 개산문화제는 '치유와 명상'을 시대적 화두로 삼아, 불교 문화유산과 청정한 자연환경, 그리고 지역의 인문 사회적 환경을 융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최 측인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정암사는 "이번 개산문화제를 통해 정암사가 강원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 중심지 중 한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재)태백시문화재단은 지난 7월 26일부터 태백 문화광장 및 황지연못 일원에서 진행 중인 '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유일하게 태백만은 시원한 날씨를 유지하며 ‘더위를 피해 찾는 축제 도시’로서의 매력을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태백, 사람과 물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인 태백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활기차게 물들이고 있다. 개막일인 7월 26일에는 태백역에서 황지연못까지 8개 동 시민들이 참여한 거리 퍼레이드와 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어 태백 문화광장에서는 식전공연과 개막식, 이찬원, 케이시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어린이 싱어롱쇼, 청소년 퀴즈대회 ‘퀴즈한 김에 태백일주’, 태백시민 화합가요제 ‘워터싱어즈’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되어 많은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nbs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박물관이 매월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영화 상영회를 연다. 울산박물관은 7월 30일 오후 2시와 오후 5시, 박물관 2층 강당에서 각각 1부와 2부로 나눠 무료 영화 상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이문열 작가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감독 박종원)이 상영된다. 권력과 복종, 정의에 대해 날카로운 시선을 던지는 이 작품은 한 초등학교 학급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당시 사회구조를 풍자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문학적 깊이와 상징이 살아 있는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성찰과 여운을 선사한다. 2부에서는 가족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상영된다. 전쟁과 이산가족, 산업화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흐름을 한 가장의 삶을 통해 시대의 고단함과 희생을 감동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울림이 있는 영화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적합하다. 관람료는 없으며, 회차당 선착순 2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입장은 상영 20분 전부터 가능하다. 영화 상영에 대한 자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2025년도 하반기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오보에, 바순, 호른, 트럼펫, 트럼본 등 관악기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 현악기 및 타악기다. 지원 자격은 해당 악기 기본 역량을 갖춘 초등학교 4학년부터 24세까지다. 단, 대학원생은 나이 제한 없이 응시할 수 있으며, 군 제대자의 경우 복무 기간만큼 나이 제한이 상향 조정된다. 공고일 기준 초·중·고·대학생 또는 울산에 주소를 둔 자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9월 15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응시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시립예술단 사무국(울산 남구 번영로 200 관리동 2층 시립예술단 사무국)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마감일 도착분 한함)하면 된다. 실기 전형은 무반주 전형으로 자유곡 또는 협주곡 빠른 한 악장과 당일 현장 초견곡이 제시되며 오는 9월 27일 오후 2시 울산문화예술회관(연습동 3층) 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진행한다. 합격자는 오는 10월 1일 오후 2시 이후 개별 통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대곡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박물관은 오는 8월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꽃내음 가득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재 진행 중인 특별기획전 ‘석천에 누우리’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관람, 선비 문화 체험, 소품 만들기 등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전통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옛 선비들이 사랑방이나 공부방에 장식으로 활용했던 책거리 병풍 속의 꽃병을 감상한 후, 준비된 작은 족자 위에 말린 꽃을 이용해 나만의 꽃병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활동이 포함돼 참가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책거리 병풍은 선비들이 늘 가까이 했던 서책이나 화병 등을 그린 그림을 병풍 형태로 제작한 것으로 책가도, 문방도라고도 불린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일 정원은 15명이다. 중복 신청은 불가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접수는 7월 29일 오전 9시부터 8월 5일 오후 5시까지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민족자존의 정권을 영유케 하리라’. 전남도립국악단(예술감독 조용안)이 8월 2일 무안에 있는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광복 80주년 기념공연 칸타타 음악극 ‘백범김구 : 대한을 지키는 사람들’을 무대에 올린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획·제작된 이번 공연은 오후 4시와 5시 40분 두 차례 막이 오른다. 1949년 6월 안두희의 총격으로 죽음을 맞이한 김구 선생이 죽음의 순간 찾아온 3명의 혼령과 함께 지난날의 기억을 회고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의 국악 칸타타 음악극이다. 김구 선생의 일생을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일제강점기의 다양한 사건과 역사적 기록이 녹아든 독특한 구성이 돋보인다. 이번 작품을 통해 솟아오르는 민족성을 되돌아보고, 80년 전 광복의 역사 속으로 관객을 이끌 예정이다. 국악 장르로는 다소 생소한 칸타타 음악극을 극의 전개 방식으로 선택한 점도 눈길을 끈다. 칸타타 음악극은 독창과 합창, 관현악이 어우러진 극음악에 극(Drama)적 요소와 국악의 가무악희(歌舞樂戱)를 입체적으로 풀어낸 융복합 장르다. 널리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부산시 금정구가 진행한 금정구 온천천 물놀이터 ‘금정첨벙’이 금정구 구민에 시원한 여름을 선물했다. 지난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도시철도 1호선 장전역 1번 출구 아래 온천천 일원에서 열린 ‘금정첨벙’이 2천500여 명의 구민과 어린이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 구민들이 도심에서 시원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물놀이뿐만 아니라 윤일현 금정구청장과 함께하는 물총놀이 이벤트와 디제잉 파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진행한 사전예약은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였으며, 현장 접수도 조기 마감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금정구는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하는 만큼 안전요원과 구급인력을 배치해 안전에 온 힘을 다했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도심 속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물놀이를 즐긴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올해는 시범 사업으로 이틀간 진행된 행사였지만, 올해 진행 상황을 보완하여 앞으로는 보다 많은 가족들이 참여할 수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시흥시청소년재단은 지난 7월 26일 시흥시가 주최하고 시흥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2025년 시흥시 청소년어울림마당’ 2회차를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애초 배곧생명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인해 시흥비즈니스센터로 장소를 변경해 안전하게 진행됐다. 행사에는 청소년 공연 19팀, 체험부스 26개 팀이 참여했으며, 참여형 이벤트까지 더해져 1천여 명의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들의 열정 넘치는 무대로 채워졌고, 체험부스에서는 ▲스포츠 ▲공예 ▲음식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활동이 펼쳐져 참가자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장이 마련됐다. 시흥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3회차를 비롯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경기도는 8월 14일 ‘기림의 날’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피해자를 기리는 각종 행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추모와 역사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로, 경기도는 매년 이를 계기로 다양한 기억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500여 명의 도민이 참여하는 기념행사가 도내 10여개 시군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가장 먼저 8월 9일에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각각 나눔의 집(경기도 광주시), 화성행궁광장에서 기림의 날 기념식을 연다. 이날 나눔의 집에서는 기념식, 흉상제막식, 디지털휴먼 퍼포먼스를, 화성행궁광장에서는 시민 참여형 체험부스와 사진전이 함께 열려 다양한 방식으로 피해자의 삶과 기억을 공유한다. 8월 13일에는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소녀상 헌화 및 문화공연을 진행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기억의 시간을 마련한다. 이 외에도 안양, 오산, 시흥, 파주, 김포, 광명 등지에서는 헌화식, 평화 공연, 전시 등 각 시군 특색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도는 올해 광복80주년을 맞아 해외 7개국 10여 개소 소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