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국가유산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덕수궁 돈덕전(서울 중구)에서 근대기 항일 독립유산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조명하는 특별전 '빛을 담은 항일유산'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시는 개항기부터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광복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를 담은 항일 독립유산이 품고 있는 역사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자주구국의 유산’, ‘민중함성의 유산’, ‘민족수호의 유산’, ‘조국광복의 유산’, ‘환국의 유산’의 총 5부로 구성된다. 전시에서는 2024년 7월 일본에서 환수한 의병장들의 결사항전 기록으로, 의병을 체포하고 서신을 강탈했던 일제의 의병 탄압 행위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한말 의병 관련 문서', 지난 4월 개인소장자가 경매를 통해 환수해 온 안중근 의사의 유묵 '녹죽(綠竹)', 대한제국 주미공사 이범진의 외교일기로, 당시의 외교활동과 영어 사용 용례 및 표기, 서양국가에 대한 인식 수준 등 다양한 역사적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미사일록',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국제연맹에 우리 민족의 독립을 요구하기 위해 편찬한 역사서로, 임시정부의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 단원들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2025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 '꿈의 페스티벌'’에 참가해 전국에서 모인 약 1,000명의 단원들과 함께 협연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캠프에서 청송 단원들은 꿈의 오케스트라 ‘구리’ 단원들과 함께 피에트로 마스카니(Pietro Mascagni)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Cavalleria Rusticana – Intermezzo)을 협연했으며, 강릉·구리·인천 중구 무용단과의 협업으로 오케스트라와 무용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융합 예술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꿈의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예술 캠프로, 꿈의 오케스트라·무용단·극단·해외 합창단이 함께한다. 참가 청소년들은 지역을 넘어 다양한 단원들과 문화 교류를 통해 공동창작과 장르 간 융합 예술을 경험하며 다양한 방면의 역량을 키웠다. 특히 청송 단원들은 준비 단계부터 리허설, 본 공연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해 예술적 자신감과 소속감,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8일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현대무용단 리케이댄스의 '올더월즈(ALL THE WORLD’S)'가 환호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7시에 시작된 공연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열정적인 무대로 다양한 세대의 관객와 호흡하며 감동을 나눴다. '올더월즈'는 2002년 창단한 무용단 리케이댄스의 작품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지원사업 선정, 서울예술상 최우수상 수상, 2025-26 쿼드초이스 '재연을 부탁해' 선정작으로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다차원적 시선을 통해 ‘나’와 ‘세상’의 관계를 새롭게 인식하고 현실을 넘어 무한한 가능성과 자유의 세계를 상상하게 만드는 내용으로, 특히 현대무용과 스트릿댄스를 결합하여 기존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표현 양식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는 세계적 스트릿댄서 BABYSLEEK, 현란한 몸짓의 하우스댄서 Ko-c, 최고의 퍼포먼스그룹 ‘애니메이션 크루’의 BLACK MAMBA, 힙합의 정수를 보여주는 SEMI를 비롯해 김현주, 정범관, 나정민,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동군협의회(협의회장 임태경)는 지난 8일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통일문화공연 ‘평화의 하모니’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 자문위원과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의 인권 실태와 통일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태경 협의회장을 비롯해 이삼희 하동군 부군수,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 김구연 경남도의원 등 주요 내빈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공연은 탈북민 강사의 진솔한 강연으로 막을 올렸다. 강연에서는 탈북 과정과 북한 사회의 현실, 자유에 대한 열망이 생생하게 전해져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어서 '아름다운 강산', '아리랑' 등 민요 공연과 북한 전통악기 연주, 민속무용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합창곡 ‘우리의 소원은 통일’에서는 관객 전원이 한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며 공연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공연 종료 후에는 주민 참여형 통일 의견 교류 시간이 이어져, 평화통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지역사회의 통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영암군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15일 오후 3시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공연단체 ‘더현음재’와 일제강점기 영암 학생들의 항일 외침과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예술로 기리는 공연 '우리 唱(창)가를 부르게 하라'을 선보인다. 이 공연의 제목은 1922년 영암보통학교 학생들이 조선어와 창가 교육을 요구하며 벌인 동맹휴학에서 비롯됐다. 일제 언어 탄압에 맞서 민족혼을 지키려 했던 당시 학생들이 내건 11개 요구사항 중 첫 번째가 바로 ‘우리 창가를 부르게 하라’였다. 이날 무대는 창작동요 ‘반달’ ‘오빠생각’ ‘홀로아리랑’으로 문을 열어, 세대를 아우르는 선율로 항일정신을 담는다. 이어 불심과 수행의 길을 형상화한 ‘쌍승무’, 조선 최초 의병장 양달사의 항왜 투쟁을 그린 1인 창극 ‘솟아라, 장독샘’, 판소리 ‘적벽가’가 공연된다. 특히, 지전춤과 살풀이를 결합한 ‘넋이 되어, 바람이 되어’는 이름 없이 스러져간 독립운동가들의 혼을 위로하고, 그들의 희생을 오늘의 숨결로 되살린다. 합창곡 ‘대한이 살았다’와 ‘아름다운 나라’는 해방의 기쁨과 조국 사랑을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문화예술교육 연수 및 아카데미–서로배움” 교원 문화예술교육 직무연수 ‘아이엠 쌤’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전통문화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나를 담는 문화예술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에는 광주지역 유·초·중·고 교원 30여 명이 참여해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체험·성찰·협력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을 직접 경험했다. 모집은 시작 하루 만에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연수원과 협력해 교원 대상 모집, 연수 이수증 발급 등 행정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졌다. 아울러 현장 맞춤형 수업 사례 발굴과 후속 네트워크 운영, 수업 적용 자료 공유 등 교실 연계 지원이 함께 추진되며 연수의 실효성을 높였다. 첫날(5일) 오전에는 신희흥 태이움직임교육연구소 대표가 ‘몸과 소리를 통한 감정 표현’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좋아하고, 즐기고, 잘하는 것에 집중하며 몸이 기억하는 감각과 삶이 함께하는 움직임을 경험했다. 이어 몸짓과 리듬, 소리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활동이 펼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서대문구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이달 14∼16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서대문독립공원에서 ‘2025 서대문독립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14일 저녁 7시 30분 지휘자 함신익이 이끄는 ‘서대문오케스트라 – 심포니송’의 2025 광복 80주년 기념 축하 음악회로 시작된다. 15∼16일 저녁에도 독립공원 무대에서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광복절인 15일 저녁 7시 30분 시작될 ‘축제 기념식 및 축하공연’은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와 정영순 대한고려인협회장의 축사, 광복 뮤지컬 및 가수 장민호와 정동하의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16일 토요일 오후 6시 열릴 폐막공연에는 가수 알리, 박구윤, 한동근, 서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출연하며 치어댄스팀 ‘슈팅스타’도 공연을 펼친다. 15∼16일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전문해설사가 들려주는 형무소 이야기 ▲서대문 독립골든벨 ▲독립낭독챌린지 ▲미션 수행 ‘광복 스탬프 랠리’ 등이 열리며 30여 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2옥사 앞 보조무대에서는 ‘도마 안중근’ 인형극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영월군은 시내 관광 활성화와 야간 문화 확대를 위해 ‘영월 인 더 나잇(Yeongwol in the Night)’ 행사를 영월부 관아(관풍헌)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8월 9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함께 영월서부시장 밤마실 야시장과 연계하여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영월 인 더 나잇’은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가족, 청년, 관광객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주차 별 특색있는 문화 프로그램과 공연을 준비했다. △8월 9일에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별빛 동화의 밤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 8월 16일에는 2030 젊은 층을 위한 청춘 열정의 밤, △8월 23일에는 가족 별빛 콘서트가 진행된다. △마지막 8월 30일에는 ‘별빛 낭만 페스티벌’로 마무리되며,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되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 행사는 영월부 관아(관풍헌) 일원의 아름다운 야경과 지역 특색을 잘 살린 문화와 먹거리를 결합한 행사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야간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완도군 신지면 출신 독립운동가 임재갑이 간도 민족운동 지원 활동 중 받은 ‘오석균의 편지(사진 참고)’가 전라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번 문화유산 지정은 전라남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 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보존·활용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한 ‘항일 독립 유산 문화유산 지정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8일 전라남도 문화유산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오석균의 편지’와 더불어 8건이 지정됐으며, 전남도가 광역 지자체 차원에서 항일 독립 유산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것은 전국 최초이다. ‘오석균의 편지’는 경성 연건동에서, 간도 용정촌에 체류 중이던 임재갑에게 보낸 문서로 1920년대 간도 지역의 민족운동 지원 실체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 유산이다. 4장 분량의 편지에는 독립운동가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서로의 안부를 전하고 민족을 위한 공동체 의식 강조, 독립에 대한 절박함이 담겼다. 편지는 문서의 찢김이나 훼손 없이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민족운동 실체를 증명하는 드문 사례로 역사적·자료적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공주시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인 Mnet 아이돌 페스타 대작전 ‘전국반짝투어’가 오는 14일 공주시에서 촬영 및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Mnet 아이돌 페스타 대작전 ‘전국반짝투어’는 국내 최정상 K-팝 아이돌 그룹이 지역을 순회하며 아이돌 공연과 특산물 홍보를 결합해 선보이는 프로젝트 예능으로, 공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노리는 신개념 콘텐츠다. 이번 공주 공연에서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K-팝 아이돌 그룹이 특별 무대를 선사하며, 공연 장소와 참여 방법은 Mnet 공식 SNS 계정 및 Mnet Plus 앱을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공주의 대표 특산물인 ‘밤’을 구매하면 공연 티켓을 함께 제공하는 이색적인 ‘1+1 이벤트’다. 현장에 마련된 팝업스토어에서 밤(판매가 990원)을 구매하면 콘서트 티켓을 받을 수 있다. 공연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은 직접 특산물 판매에 나서고 공주시의 주요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산물과 문화자원을 세계 팬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