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재)거창문화재단에서는 지난 25일,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 거북극장에서 구인모 거창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이재운 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 등 기관, 사회단체장과 자매결연 자치단체, 향우 등 내외빈, 관람객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식전 공연은 전통타악팀 ‘사맛디’의 웅장하고 역동적인 타악기 공연, 세계적인 행위예술가이자 거창 출신인 신용구 작가의 이미지 퍼포먼스, 거창국악원의 전통 국악 공연이 펼쳐졌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개회사에서 “이웃 지역의 호우피해로 무거운 마음으로 연극제를 시작하게 됐지만, 이번 연극제가 단순 소비형 축제가 아닌 순수예술행사로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관람객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세계와 교류하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신성범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산청, 합천의 집중호우로 군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지역 경제 상황과 대외 여건도 어렵지만, 이번 거창국제연극제가 군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제천시가 제2기 창작공방 ‘창공’을 운영 중이다. 창공은 세명대와 함께 지역 청년 인재가 지방에 머물며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3년 세명대 상생캠퍼스에 개소한 ‘제천형 콘텐츠 센터’이다. ‘창공’은 창작공방의 준말로, 청년들이 제천에서 꿈을 실현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천시에서는 창공에 입주한 청년 인재들에게 사무공간과 법률자문, 작업프로그램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1기에 활동했던 웹소설 '반지로 세상을 흔들어'의 고경진 작가는 제천 창공에서 신규 작품으로 네이버시리즈에 연재된 '소설 속 주인공의 폰을 뺏었다'를 완결했고, 이지연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창공을 통해 유튜브와 네이버 치지직으로 게임 라이브 방송을 주 4회 운영했다. 또한, 그림책 '양철곰', '빅피쉬'의 이기훈 작가는 창공 1기에 이어 2기에서도 활동하며, 개인 원화(原畵)전과 개인전 작품을 기획했다. 그 결과, '이기훈, 그림책 특별원화전, 2023 대구', '이기훈 상상전, 2023 울산', '희망을 안고, 다시9시47분, 2024 인천', '강연 그림책, 그림의 세계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청주시립미술관은 2025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릴레이 프로젝트 전시를 오는 31일부터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상당구 용암동 스튜디오에 입주한 19기 작가들은 각자의 작업을 확장하며 다양한 시각 언어를 실험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전시로 정철규, 조민아 작가의 개인전이 7월 31일부터 8월 14일까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전관에서 진행된다. 1층 전시실과 윈도우 갤러리에서는 정철규 작가전 ‘크고 조용하면서 강렬하게 다가와 배회해 주세요 허기지지 않도록’이 열린다. 이 전시는 사회적 편견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이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은신처’와 ‘일시적 만남’을 주제로, 정서적 울림과 포용의 감각을 조형화한 회화 및 설치 작업을 소개한다. 작가는 익숙하지 않은 것들과의 관계 맺기를 시도하며, 감정과 존재의 미묘한 결을 따라가는 시적 사유를 전시장 전반에 펼쳐낸다.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조민아 작가전 ‘아직, 어디든 가능한’은 현대 사회 속 개인의 내면 변화와 태도를 섬세하게 포착하는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갈등과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대전 0시 축제 홍보 히든카드‘대전빵차 시즌2' 전국투어가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보령 머드축제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투어는 여름 대표 글로벌 축제인 보령 머드축제와 연계해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 홍보 이벤트를 펼쳤으며, 대전의 대표 축제인 ‘2025 대전 0시 축제’에 대한 전국적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보령 피날레 무대는 지금까지의 빵차 이벤트 중 가장 화려한 구성으로 관심을 모았다. 6월 출시 후 빠르게 품절 대란을 일으킨 ‘꿈돌이 라면’을 비롯해 성심당 등 대전의 대표 빵과 꿈씨패밀리 굿즈 등이 현장에서 무료로 제공됐다. 특히 보령 피날레 현장에서는 EDM 디제잉 쇼와 대전시 홍보대사 ‘그라나다’가 빵차 이벤트에 직접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DJ가 펼치는 현장 디제잉과 그라나다와의 특별한 만남이 어우러져 여름 축제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여기에 OX퀴즈, 추억의 뽑기, 꿈돌이 인형쇼 등 체험형 이벤트까지 가세해, 방문객들의 참여 열기와 축제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서울에서 방문한 관광객 A씨는 “머드축제에서 대전의 꿈돌이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대표도서관 내 공동보존서고의 체계적인 조성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공동보존서고 조성 실무협의회’를 25일 ‘소셜캠퍼스 온 전북’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동보존서고는 전북대표도서관 지하 1층에 716.18㎡ 규모로 조성되며, 전북지역자료와 희귀·귀중자료 등 최대 20만 권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보존서고는 전북의 가치 있는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도내 공공도서관의 소장 공간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핵심 시설로 기능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도내 장서관리 및 보존서고 운영 업무를 맡고 있는 팀장과 담당자 등 16명이 참석했으며, ▲공동보존서고 조성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 설명 ▲도내 공공도서관의 보존서고 운영 현황 공유 ▲실무협의회 운영 방안 ▲지자체 간 연계 및 협력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전북도는 이번 실무협의회를 시작으로 공동보존서고의 운영 기준 마련과 제도 정비, 자료 이관 절차 수립, 이용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실무협의회는 전북대표도서관 개관 시점까지 운영되며, 보존서고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국내 최대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이사장 이병균)가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진로 탐색과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어린이 체험관 내에는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협력해 조성한 ‘건설탐험대’ 체험실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이 크레인 운전원 등 다양한 건설 직종의 역할을 체험하고, 직종 간 협업을 통해 건축물이 완성되는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안전한 건설 현장이 갖는 중요성과 건설 분야 직업의 역할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HD현대건설기계의 건설기계 완구 브랜드 데구르르와 협력해 조성한 ‘데구르르 건설놀이 팝업 존’이 무료로 운영된다. 이 공간에서는 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중장비 완구 놀이와 직업 그림 색칠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건설 현장과 직업군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단체를 대상으로 무료 텃밭 체험도 9월 5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아동은 잡월드 내 텃밭에서 다양한 정원 식물을 관찰하고 직접 물을 주며 식물의 성장 과정을 이해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충북도는 25일 도, 시군, 역사문화연구원, 국가유산 전문가와 함께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세미나실에서 '근현대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을 위한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차 간담회 이후 ▲2025년 충청북도 근현대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사업 진행 현황 ▲등록문화유산 제도 및 등록 절차 설명 ▲시군별 발굴자원 현황 공유 ▲국가·도 등록문화유산 현황 분석 자료 발표 등이 이루어졌으며, 등록 절차 간소화 도입 관련 등 종합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현재 충청북도에는 국가등록문화유산 33건, 도 등록문화유산 6건이 지정되어 있으며, 이번에 간담회를 통해 시군별 가치 높은 역사문화 자원을 신규로 발굴하고, 차후 등록 대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군 관계자들은 “문화유산 소유자의 관심과 지자체 주도의 가치 조사, 후속의 행정적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소외된 근현대문화유산 자원이 제도권으로 많이 편입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정선미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북 곳곳에 남겨진 산업유산과 생활유산 등은 도민의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충북도는 25일, 도 지정무형유산 '야장(冶匠)' 기능보유자로 유동열(庾東烈, 보은군) 씨를, '궁시장(弓矢匠)' 전승교육사로 양창언(梁昌彦, 청주시) 씨를 인정 예고했고, '충청도 앉은굿' 보유자 신명호(申明浩, 청주시) 씨를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유동열 씨는 1998년부터 대장간 일을 시작해 2003년 고(故) 설용술 보유자(1934~2023)의 문하에 입문하여 본격적인 학습을 시작했고, 2008년 전승교육사로 인정되어 '야장' 기술 전승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유동열 씨는 철물제작 기술과 더불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에서 전통철물 객원 교수(2013~2020), 국가유산 활용사업 참여 및 운영(2010~2025), 보은군 농경문화관 대장간 위탁운영(2019~2025) 등을 통해 야장 기술 전승 체계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승환경 조성과 후학 양성 등에 기여한 바가 높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도 지정무형유산 '야장' 기능보유자 인정 예고는 2003년 보유자 인정 이후 약 22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향후 전승 현장에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세계 3대 정원 국제행사 중 하나인 독일연방정원박람회(BUGA) 개최지에서 도시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조성하는 정원도시 세종 비전을 공유·확산했다. 최민호 시장은 25일(현지 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시 킬레스베르크 공원을 방문해 도시 내 녹지 정책과 시민참여형 정원 행정 우수사례를 직접 살폈다. 킬레스베르크 공원은 약 50㏊의 면적에 정원, 놀이, 문화 행사가 복합된 도심 속 가족 친화형 공간으로 1939년 조성됐다. 이후 1961년, 1977년, 1993년 세 차례 독일연방정원박람회(BUGA)를 개최하는 등 독일의 정원 역사를 함께했다. 특히 다양한 테마 정원과 분수, 연못, 8∼9월 사이 피어나는 1만 송이 이상의 달리아 꽃은 단연 킬레스베르크 공원의 백미로 꼽힌다. 매년 7월에는 ‘빛의 축제’가 열려 가족과 함께 여름밤 음악과 함께하는 불꽃놀이와 조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킬레스베르크 공원을 둘러본 뒤 카롤라 오르트만 슈투트가르트시 시청 도시 녹지·묘지·산림 사무국장과 면담을 가졌다.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로컬 콘텐츠 페스타에 참가, ‘남도의 맛과 전남 강소기업의 힘’을 주제로 로컬 콘텐츠를 선보이고, ‘가장 전남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글로벌 전남 비전을 제시했다. 4회를 맞은 로컬 콘텐츠 페스타는 남도의 맛, 강소기업, 청년창업, 문화콘텐츠 등 새로운 전남 브랜딩을 위해 27일까지 3일간 열린다. 전남도, 광주광역시, 경기도, 부산광역시 등 4개 광역지자체와 25개 기초지자체가 참가하고 수도권 전남 향우 등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개막식에 참석한 김영록 지사는 축사에서 “엠지(MZ)세대를 중심으로 ‘로컬힙(Local+Hip)’이란 새로운 문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며 “대학생이 몸빼바지 입고 전통시장을 누비면서 ‘촌캉스’를 즐기고, 직장인이 도시에서 5일, 시골에서 2일을 보내는 ‘오도이촌’ 라이프를 실천하는 등 진정한 로컬시대가 왔다. 전남도야말로 ‘로컬힙’의 성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농심, 맥도날드가 선택할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남의 식재료 ▲디즈니가 선택한 구례 죽호바람과 담양 소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