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정선군은 지역의 대표 여름 농산물인 정선찰옥수수를 수도권 소비자에게 신선하게 공급하기 위해 7월 24일부터 31일까지 직거래 특별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택배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되어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6월 23일부터 7월 30일까지 정선농협과 (사)정선농업회의소를 통해 약 4,500접(찰옥수수 45만 개)을 사전 주문으로 접수받으며, 7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정선찰옥수수는 해발 300~600미터의 고랭지에서 재배되며, 껍질이 얇고 식감이 쫀득하며 당도가 높다. 2007년에는 농산물 지리적 표시 제37호로 등록되어 품질을 인정받았고, 일교차가 크고 햇볕이 풍부한 정선의 자연환경이 고품질의 맛을 만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군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직거래 행사를 통해 약 75,000접(옥수수 750만 개)을 판매했으며, 판매 금액은 총 38억 원 이상으로 집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택배 중심의 판매 방식이 안정적인 유통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농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는 상생 사례로, ‘정선찰옥수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민 정선군 유통축산과장은 “정선의 깨끗한 자연에서 자란 찰옥수수를 신선한 상태로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와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정선찰옥수수를 구매해 주셔서 생산 농가에도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