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딸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려면 화분 매개용 벌 준비와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라며, 효과적인 화분 매개용 벌 활용을 당부했다. 딸기는 자연 수분이 어려운 작물로, 상품성 있는 과실을 수확하려면 화분 매개용 벌을 사용해야 한다. 딸기꽃이 피기 전, 건강한 화분 매개용 꿀벌을 확보하고 사육 환경을 적절히 관리해야 딸기 수확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다. 딸기에 이용되는 화분 매개용 벌은 꿀벌과 뒤영벌이다. 꿀벌= 꿀 생산용 일반 꿀벌과 달리 따뜻한 비닐온실에서 5개월 이상 장기간 사용되므로 투입 시기와 벌 상태에 따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10월 중순 이후 딸기 1화방에서 꽃이 10% 이상 폈을 때, 온실 660㎡ 기준으로 7,500~10,000마리를 투입한다. 이때 벌들이 충분히 활동할 수 있도록 벌통 안에는 꿀이 든 벌집 형태의 먹이가 넉넉히 들어있어야 한다. 여왕벌이 비닐온실에 적응해 산란할 수 있도록 벌통 내부에는 대용화분을 넣어준다. 벌통에 보온 자재를 넣어 내부 온도를 30도로 유지한다. 최근에는 꿀벌응애 피해 우려로 벌의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전주시정연구원은 20일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호텔에서 전주의 음식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전주 음식산업 미래비전 수립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음식산업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포럼은 전주 음식산업의 미래 비전과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금기형 (사)문화유산창의공간 대표는 ‘전주음식의 정체성 및 산업화·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전주음식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산업화와 글로벌리더십 확보 전략을 제시하며, 전주가 ‘지속가능한 미식 생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영택 지역특화연구소 소장은 ‘미식산업 인프라 및 미식관광 콘텐츠’를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전주의 음식문화와 관광콘텐츠를 연계한 미식관광 콘텐츠 활성화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그는 또 트렌드 변화에 부응하는 미식관광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컨트롤타워 강화 △관광·교육 인프라 확대 △미식관광 벨트화 △JK-푸드 세계화 △지역 유통 전략 확대 등을 추진 전략으로 제안했다. 이후 이어진 토론에는 김남규 전북대학교 특임교수와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국내 유일의 국제음식영화제인 ‘2025 속초국제음식영화제(Sokcho International Food Film Festival)’가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속초해수욕장과 센텀마크 일대에서 열린다. 지역의 가게 10곳이 상영관으로 참여하는 마실씨네도 함께 열리며 속초 전역이 영화와 음식으로 가득 채워진다. 두 번째 개최를 맞은 속초국제음식영화제는 속초만의 독특한 음식 문화와 풍부한 세계의 음식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23일 오후 5시 30분 속초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선 시네마 콘서트와 스페인 미식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후 26일까지 국내·외 음식영화를 선보이는 음식본색, 먹으면서 보는 먹보관, 관객 참여형 맛있는 토크, 국제 단편선과 한국 단편 경선이 4일간 진행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늘렸다. SIFFF 푸드시네마랩, 북&시네마, 시네마 매점 등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과 소상공인 등 시민이 함께 만드는 영화제로 나아간다. 동네음식영화상영관 ‘마실씨네’는 올해 처음 선보인다. 소호카페앤스튜디오, 밥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제주 대표 양식수산물인 ‘제주광어’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리는 축제가 성황리에 열려 청정 제주바다의 우수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제주시 연삼로 166) 일원에서 ‘제주바다가 키운 제주광어, 청정에 안심을 더하다’를 주제로 ‘제8회 제주광어 대축제’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제주 광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광어회와 광어초밥, 광어어묵 등 다양한 광어요리를 저렴하게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광어 맨손잡기 체험, 청년셰프 광어요리 경연대회, 가요제, 어류전시관, 가수 초청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도민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8일 축제 현장을 찾아 양식어업인들을 격려하며 “전기요금 상승과 고수온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식업계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취수관 연장, 스마트양식 민간보급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광어는 제주의 청정 해역이 길러낸 명품 수산물”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김제시는 17일 지평선배영농조합에서 김희옥 부시장과 시의회 이정자 부의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수 수출단지 유통시스템 개선 시범사업 성과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한 원예특작분야 경쟁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에 김제시가 지난해 공모에 선정돼 올해 추진한 사업으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수 수출단지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과수 수출단지의 유통환경 개선 및 검역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으며, 1990년대 후반에 조성된 노후 선과장과 저장시설의 리모델링을 비롯해 검역설비 보강과 물류장비 도입 등 시설 현대화가 이뤄졌다. 그 결과, 선과 및 저장 효율이 약 20% 향상, 손상과율은 10% 감소하는 등 수출 품질관리 체계가 개선돼 미주 지역 수출 확대의 기반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출단지의 유통시설 현대화와 품질관리 역량을 강화해 지역 과수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으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사업 전반이 원활히 추진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음을 확인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충남도가 체계적인 김산업 육성을 위한 ‘10년 로드맵’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1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청남도 김산업 육성 발전 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시작한 연구용역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각 현장 전문가와 시군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보고회에는 도와 시군 공무원, 김 양식·제조·수출·유통 분야 전문가, 용역사인 부경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연구진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 주요 과제는 △국내외 김산업 분석 △충남 김산업 실태조사 및 현황 분석 △김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분야별 세부 전략 수립 △정책 제언 등이다. 또 해양수산부의 ‘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1차 김산업진흥기본계획’ 등 중앙정부와 도의 계획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데에도 중점을 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사가 그동안 연구를 통해 도출한 내용을 발표한 뒤, 각 분야 전문가들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도는 올해 말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충남 김산업의 정책 목표와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전주에서 생산된 쌀과 농식품 가공품이 뉴질랜드로 수출된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세권)는 16일 전주산 쌀 및 가공식품에 대한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식을 통해 전주에서 생산된 쌀 10톤과 더불어 누룽지와 배숙식혜 등 쌀 가공식품 2.7톤이 수출돼 쌀값 지지 및 농산물 소비 촉진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간 주로 대만과 동남아시장을 겨냥해 배와 딸기 등 원예농산물을 주력으로 수출해 왔으며, 이번에 뉴질랜드 재오클랜드한인회(회장 홍승필)와 함께 뉴질랜드 현지로 쌀을 수출하게 되면서 현지에 우리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됐다. 특히 이번 쌀 수출은 고국을 떠나 뉴질랜드에서 생활하는 재외동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전주를 찾은 뉴질랜드 재오클랜드한인회 관계자는 “현지 동포들이 가장 먹고 싶어하는 게 바로 햅쌀인데 구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뉴질랜드에서도 손꼽히는 대축제인 한인의 날에 전주산 햅쌀을 판매하면 많은 동포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경산시는 15일 다금영농조합법인에서 양재영 시의원, 이성관 압량농협장, 하주골 포도영농조합회원을 비롯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만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출 선적식에는 샤인머스캣 2kg 포장 6,600박스로 구성된 총 13톤을 대만 코스트코로 수출했으며, 올해 말까지 연차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다금영농조합법인은 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해 재배 기술 지도, 병해충 방재 교육 등 농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출 물량 확대와 수출국 다변화에 힘쓸 계획이다. 이희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업인들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수출 품목을 다양화하고 수출업체를 집중 육성해 전국 최고의 농산물 수출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10월 15일 오후, 서울 에이티(aT) 센터에서 농식품부 유관기관, 여행 및 식품업계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식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업계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케이(K)-미식벨트 조성사업의 운영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특히, 치킨벨트 등 최근 각광받는 케이(K)-푸드를 주제로한 미식벨트 조성에 대한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2024년부터 케이(K)-미식벨트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순창·담양지역의 장(醬) 벨트를 시작으로, 올해는 안동의 전통주, 광주의 김치, 금산의 인삼벨트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미식벨트를 조성·운영중에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미식벨트 사업의 내실화 및 치킨벨트 관광상품 구체화를 추진하고, 향후 유관기관·전문가·업계가 참여하는 ‘농촌 지역특화산업 육성 TF’ 구성(10.16)을 통해 지속적인 소통과 정책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송미령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음식은 단순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알가공업에서 갖추어야 하는 장비‧시설의 전부 또는 일부를 설치하지 않을 수 있도록 시설기준을 완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10월 15일 입법예고 했다. 이번 개정안은 축산물 영업 환경변화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합리적인 제도 개선으로 소상공인의 불편‧부담을 해소하고 축산물 관련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주요 내용은 ①알가공업 시설기준 완화, ②영업자의 단기 휴업신고 면제, ③축산물가공품 자가품질검사 대상·주기 완화, ④위해 축산물 등 공표 매체 확대 등이다. ① 알가공업의 제조·가공실에는 의무적으로 검란기, 세란기 등 장비·시설을 반드시 갖추도록 규정하고 있어 영업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식약처는 알가공품 원료로 액란만 이용하여 검란기나 세란기를 작업장에 갖출 필요가 없는 업소 등에 대해 관할관청이 운영형태를 고려하여 위생상 위해가 없다고 인정하는 경우 시설의 전부 또는 일부를 설치하지 않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 ② 영업자가 휴업 ‧ 재개업을 하려는 경우 관할관청에 신고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