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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5 (금)

울산교육청, 통합교육 역량 강화 직무연수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교사 전문성 높인다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달 28일과 29일, 9월 4일과 5일 총 4일간 울산연구정보원과 울산특수지원센터에서 ‘2025학년도 통합교육 담당 교사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실을 실현하고, 교사의 통합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연수는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으로 한 걸음’을 주제로 유치원과 초중고 통합교육 담당교사와 지원교사 등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일자별로 이론과 실습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경남 거제 국산초등학교 김현정 교사가 ‘함께 배우는 교실, 통합교육의 이해와 실천’을 주제로 강연하며, 통합교육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짚고 미국의 선진 사례를 공유해 국내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둘째 날에는 명정초등학교 김초이 교사가 ‘둘이 함께, 하나의 수업: 협력 교수 교실 이야기’를 발표하며 실제 현장의 협력 교수 사례를 소개해 교사들이 수업 운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익혔다.

 

셋째 날에는 학교급별 특성과 발달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연수가 이뤄졌다.

 

유치원 교사는 놀이와 뇌 발달을, 초등 교사는 기초 문해력 향상 방안을, 중고등 교사는 일상생활 속 자립 역량을 기르는 방법 중심으로 학습했다.

 

마지막 넷째 날에는 행동중재를 주제로 집중 연수가 이어졌다.

 

교사들은 행동 관찰 기법과 위기관리계획 수립 과정을 직접 실습하며 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 이해도를 높이고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 중심으로 연수가 이뤄져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로 교사들이 통합교육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모든 아이가 존중받는 배움터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위해 교사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