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시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원국 대사관을 찾아 협력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문은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가 울산시를 대표해 진행한다.
먼저 15일에는 오후 1시 주한 브루나이 대사관을 시작으로 칠레 대사관, 싱가포르 대사관을 차례로 찾아 대사를 면담한다. 이어 16일에는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주한 대사관을 방문해 교류를 이어간다.
울산시는 이번 면담에서 정상회의 참가국 주요 인사들이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에스케이(SK)에너지 등 지역 대표 기업과 첨단 연구개발 기관, 태화강 국가정원 등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대사관 면담을 계기로 참가국과의 협력 연결망(네트워크)을 강화하고, 정상회의 기간 중 울산을 방문 시 적극 대응해 ▲지역 기업 해외 진출 지원 ▲첨단산업 협력 ▲관광 활성화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경주에서 열리지만, 인근 도시 울산을 방문하도록 초청해 산업·관광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겠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울산의 국제(글로벌) 경쟁력을 알리고 경제·문화·교육 전반의 국제 교류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