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남구 울산중앙중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축과 새 단장(리모델링)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1980년 준공된 본관 등의 노후화 문제 해소와 학생 생활공간 확충, 건물 간 이동 편의성 등을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공사는 특별동을 수평 증축(621㎡)해 교육활동 공간을 확충하고, 본관과 특별동을 연결하는 통로를 신설해 이동 동선을 개선하는 등 학생 중심의 학습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공모에는 총 3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지난 1일 심사를 거쳐 주식회사 미건건축사사무소와 주식회사 와이피디자인그룹 건축사사무소의 공동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은 ‘도서관, 다목적 공간, 공동 학습공간 등의 기능적 활용개선 방안 제시, 지역 주민 참여를 위한 학교–지역 공동체(커뮤니티) 연계성 강화, 본관과 특별동을 연결하는 통로의 휴게 공간(홈베이스 라운지)과 도서 공간(북라운지) 등 복합 공간 활용, 차량과 보행자 동선 분리로 안전한 등하교 환경 조성’ 등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공사가 완료되면 울산중앙중학교는 2027년 기준 총 28학급(학생 719명 수용), 연 면적 10,336㎡ 규모의 학교로 탈바꿈하며, 2027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임채덕 교육장은 “이번 울산중앙중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학습과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안전하고 체계적인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작은 아뜰리에순 건축사사무소, 우수작은 주식회사 민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가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