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천창수 울산광역시 교육감은 지난 25일 남구 울산가정형 위(Wee) 센터를 방문해 위기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하고 센터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위기 청소년들에게 안정적인 보호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 천창수 교육감은 센터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운영 현황과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입소 청소년들과 직접 만나 학습, 정서 맞춤형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울산가정형 위(Wee)센터는 보호, 상담, 교육이 통합된 특화형 위(Wee)센터다.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전문적인 상담으로 마음을 회복하고, 자신의 재능과 끼를 살릴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받으며 전인적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가정과 학교, 사회로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정주 울산가정형 위(Wee)센터장은 “교육감님의 방문이 우리 청소년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환기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청소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오는 9월부터 울산 초등학교 저학년 학교폭력 접수 사안 중 학교장 자체 해결 요건을 충족하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요청에 앞서 피해, 가해 학생 간 관계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이 우선 적용된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관계 회복 숙려 제도’를 2학기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이번 제도는 학교폭력 사안에 징계보다 관계 회복을 우선하는 회복적 생활교육을 바탕으로, 학생 간 원만한 갈등 해결과 건강한 학교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된다. ‘관계 회복 숙려 제도’가 시행되면 경미한 사안 발생 시 당사자 간 동의를 바탕으로 정식 심의 요청에 앞서 ‘회복적 대화 모임’ 등 관계 회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화 모임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약 2주간의 숙려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 피해회복지원단의 지원과 사안 처리 절차 안내가 함께 이뤄진다. 프로그램이 종료될 때까지 전담 기구의 심의 절차는 유예되고, 이후 기존 절차에 따라 심의가 진행된다. 또한 울산교육청은 여러 차례 가해행위로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26일 대청마루에서 강남지역 교육복지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복지사의 현장 실무 역량을 높여 복합적 위기학생 지원을 강화하고자 마련됐으며, 학생맞춤지원팀과 중점학교에서 활동하는 교육복지사 30여 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실무 영역과 전문 영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는 울산대 국어문화원의 지원으로 울산대학교 박진아 객원 교수가 ‘공공언어와 공문서 문장 바로 쓰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공공기관의 소통 언어와 명확하고 간결한 공문서 작성법을 배우며 실무 역량을 높였다. 오후에는 해운대자명병원 김병철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강사로 나서 경계성 지능 청소년의 발달 특성과 학습·사회적 어려움,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 등 전문 분야에 대해 다루며 현장 사례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기록 방법, 사진 촬영 기법, 홍보 전략, 공공언어 이해와 실무 공문서 작성 등 실무 영역을 폭넓게 포함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였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오는 9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26일 교육장실에서 ‘강북 다보듬 희망나눔 모금액 지원사업’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식에는 가온중학교 강옥자 교장, 명덕여자중학교 김미현 교장, 대송중학교 손봉희 교감 등 관계자들이 함께해 모금 취지를 공유하고 학생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강북 다보듬 희망나눔’은 강북교육지원청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교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됐다. 지난해 6월 발대식 이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용 계좌를 개설하고 모금을 이어온 결과, 지난 7월까지 1,100여만 원이 조성됐다. 모금액은 복지 사각지대 또는 위기가정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데 쓰이고 있으며, 이번 모금액 중 600만 원은 매월 10만 원씩 10개월 동안 학생 6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 지원금은 등굣길 교통비, 교우관계 형성에 필요한 간식비, 학용품 구입 등 학생들의 생활 전반에 사용된다. 민간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첫 민간 후원자로 참여한 우정동 닥터리연합내과 이승걸 원장은 300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매달 30만 원씩 정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6일 중구 일원에서 강북·강남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단과 함께 ‘울산교육 발전 방안 논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회를 대표하는 자생적 단체로,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와 학교 자치 실현, 울산교육 발전 방안 제시 등 학교 현안 해결에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협의회 회장단 24명이 참석해 학교급식 지원 확대, 학부모 교육비 절감을 위한 체육복 지원,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학교 우선구매 제도, 공공스포츠클럽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각 학교의 사례를 나누며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간담회에 앞서 회장단은 이날 울주군에 위치한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를 방문해 학생 체험 활동 현장을 둘러보며 교육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협력 모형을 직접 확인했다. 울산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운영위원회가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를 잇는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공간 재구조화 사업으로 새롭게 단장한 주전초등학교(울산 동구 동해안로 575)가 ‘2025년 울산광역시 건축상’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주전초는 2022년 공간 재구조화(구,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대상교로 선정된 뒤, 2023년 6월 착공해 2025년 3월 준공했다. 이번 사업은 총 120억 원이 투입됐으며, 설계는 건축사사무소 아이디에스(IDS)의 이도형 건축사가 맡았다. 주전초는 울산교육청이 추진한 여덟 번째 공간 재구조화 준공 학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전체 건물의 약 40%를 목구조로 적용한 친환경 교육 공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복도, 휴게 공간 등 공용 공간을 넓히고, 도서관 벽면에 대형 창호를 설치해 자연채광을 극대화했다. 다목적 강당과 도서관은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강화했다. 주전초는 바닷가라는 입지 특성을 살려, 염분과 강풍에 강한 구조를 갖추면서도 학생들이 바다와 자연을 가까이 체감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구현했다. 이러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22일 북구W시티컨벤션에서 ‘2025학년도 제1회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본회의와 역량 강화 연수’를 열었다. 회의에는 제3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50명과 황재윤 교육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상반기 소위원회에서 다룬 심의, 의결 사항을 공유하고 하반기 정책 방향을 논의해 위원회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소위원회에서 다룬 상반기 동안 총 170건의 사안 중 139건의 심의, 의결 사항을 공유하고 하반기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본회의 이후에는 위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연수가 진행됐다. 지원청 소속 변호사가 ‘판례로 살펴보는 행정심판과 행정소송 사례’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위원들은 모둠별 토의에 참여해 가해 학생 조치 기준과 행정심판 사례를 심층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사안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심의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긍정적으로 가·피해 학생의 교육적 회복과 성장을 돕는 방향으로 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했다. 황재윤 교육장은 “학교폭력 사안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22일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와 청소년 자립역량 강화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삶을 설계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돕는 자립역량 강화 공모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청소년 자립역량 강화 사업은 취약계층 가정의 청소년이 학업과 진로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기 주도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장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황재윤 교육장과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명을 시작으로 올해 5명으로 확대해 자입 역량 강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2026년에는 지원 대상을 1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청소년의 진로·적성 탐색을 지원하고자 꿈 지원비와 전문 상담(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미래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자립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자립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교육연구정보원 울산교육사이버안전센터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울산교육 행정서비스를 보호하고자 차세대 보안관제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체계 구축으로 금품 요구 악성 프로그램(랜섬웨어), 악성코드 등을 차단하는 더욱 세밀화된 관제를 할 수 있게 됐다. 차세대 보안관제 체계를 활용해 올해 상반기 동안 차단된 사이버 침해 시도는 총 563건이다. 주요 사고 유형으로는 해킹 경유지 악용, 암호화폐 채굴, 해킹 메일, 악성코드 감염, 사기전화(보이스피싱) 등이다. 사이버안전센터는 실시간 관제로 침해 인터넷 통신규약(IP)을 즉시 차단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울산교육사이버안전센터는 해마다 인터넷 과부하 방지를 위한 디도스(DDoS) 공격 대응 훈련과 악성코드 감염 예방을 위한 해킹 메일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보안 취약점 진단으로 사이버 침해 예방 활동을 했다. 송명숙 원장은 “차세대 보안관제 체계 구축으로 교직원과 학생이 안전한 사이버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적극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자 학교 전기요금을 긴급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냉방기 가동 증가에 따른 학교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교육활동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울산 전역의 단설유치원, 초중고, 특수, 각종학교 등 258개 학교이며, 지원 규모는 약 14억 원이다. 울산교육청은 각 학교의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전기 사용량과 요금을 분석해, 지난해 대비 증감률, 학교 규모, 냉방 사용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액을 산정했다. 학교별로는 올해 전기요금 추정액의 5~10% 범위에서 차등 지원하며, 학교당 최대 1,5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재원은 예비비를 활용해 8월 안에 신속하게 집행할 예정이다. 천창수 교육감은 “이번 지원은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최우선에 둔 조치”라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에 따른 돌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